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직원들이 밀스케일 품질표지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의진 동국제강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사, 허슬기 동국제강 포항공장 안전환경팀 사원, 신용준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직원들이 밀스케일 품질표지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의진 동국제강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사, 허슬기 동국제강 포항공장 안전환경팀 사원, 신용준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사진=동국제강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과 제강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밀스케일(Mill Scale)’의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심사를 거쳐 표지에 순환자원 로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밀스케일의 순환자원 표지인증을 취득한 것은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스케일을 지난해 폐기물이 아닌 순환 제품으로 개발해 인증받았다. 최근 무해성, 재활용성 등을 추가 심사받아 품질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까지 도로용 철강 슬래그 골재를 비롯한 슬래그 재활용 복토용·성토용 등의 용도로 제강 부산물 환경표지 인증을 잇달아 받은 바 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도 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한편 품질표지 인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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