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 미쉐린과 차세대 타이어 공동개발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미쉐린과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봉수 현대차그룹 샤시개발센터장 상무와 조지 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신차용 타이어(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세대 타이어 기술 확보가 목적이다. 2017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폐식용유, 팜유 등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를 활용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을 아시아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이 핀란드 최대 석유회사 네스테와 독일계 화학회사 코베스트로와 협력으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톤은 지난 14일 중국으로 처음 수출됐다. 리뉴어블 납사는 원유에서 추출한 일반 납사와 다르게 친환경 원료에서 뽑아낸 것이 특징이다.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할 경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어 강화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 본사 사옥을 짓고 흩어진 인력을 한곳에 모아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투자를 결정한 후 기흥캠퍼스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신사옥인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를 건설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건축비 약 7000억원을 포함해 1조2000억∼1조3000억원으로 알려졌다.회사의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다. 저층부가 연결된 형태로 두 개의 빌딩으로 구성된다. 완공 후 연구·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결정을 미뤘다. 최근 물가상승과 고유가 등이 지속되는 등 국민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한 정부의 고심이 길어지는 모양새다.한국전력공사(한전)는 20일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결과를 회신받은 후 조정단가를 확정하도록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당초 21일로 예정됐던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도 잠정 연기됐다. 한전은 지난 16일 기획재정부와 산업부에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킬로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IATA는 항공사와 정부 당국이 준수해야 하는 국제적 가이드라인에 합의하는 회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78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와 세계항공운송정상회의(WATS)에 참석해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 미팅을 비롯한 보잉·에어버스 등과 항공기 도입을 위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IATA 연차총회의 경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바이오산업에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통신업체까지 디지털치료제, 전자약 사업에 뛰어드는 까닭이다. 최근 국내 대표 제약사와 통신사인 한미약품과 KT가 함께 디지털치료제와 전자약 개발에 뛰어들어 이목을 끈다. 디지털치료제와 전자약은 몸에 투약하는 치료제가 아니다. 디지털체료제는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SW)다.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다. 보건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이미 적지 않
[서울와이어 장경순 기자] 현재로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연말까지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미국 CME그룹의 Fed와처 프로그램은 19일 오후 9시54분(한국시간) 올해 연말 연방기금금리의 가장 유력한 수준으로 3.50~3.75%를 전망했다. 현재의 1.50~1.75%보다 2%포인트나 높아진다는 것이다.CME그룹의 Fed와처는 금융시장에서 이뤄진 투자자들의 거래가 어떤 전망에 기초하고 있느냐를 분석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성격이 크게 다르다.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CPI)가 8%를 훌쩍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전기차 사업 실적에 칭찬하는 글을 남겼다.머스크는 지난 18일 트위터에서 미국의 1분기 전기차 점유율 순위 게시물에 “현대차가 꽤 잘하고 있다(Hyundai is doing pretty well)”는 댓글을 달았다.게시물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9%를 차지하며 테슬라에 이어 2위로 기록됐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75.8%로 1위다. 현대차 다음으로는 폭스바겐이 4.6%, 포드가 4.5%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상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000억원 예산을 투입해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산업부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21일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 성과확산 보고회’의 후속이자 자동차의 날(지난 15일)을 계기로 열렸다.산업부는 미래차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문인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차분야를 이끌어갈 전주기 맞춤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미래차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2030년까지 총 10만7551명이 필요할 것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소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화학은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충남 대산 사업장에 수소공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수소생산을 본격화해 넷제로 달성에 속력을 올린다는 구상이다.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나프타크래킹센터(NCC) 공정상 확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주 기술결함 문제를 드러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점검을 마치고 20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다시 이송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오전 7시20분쯤 누리호를 제2발사대로 이송하기 시작했다”며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누리호가 지난 15일 발사대에 세워졌다가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센서 신호 이상이 발견돼 내려온 지 5일 만이다. 당초 누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차별적 기술과 무탄소·저탄소에너지,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회사 글로벌 포럼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에너지의 핵심인 ‘전동화’를 비롯해 폐기물·소재의 재활용 등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미래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친환경을 중점에 둔 사업 추진을 예고한 셈으로 앞으로 그가 변화시킬 SK이노베이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SK그룹 전략통, 배터리·에너지부문 성장 견인김 부회장은 1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14년 만에 누적 300만대를 돌파했다.현대차·기아가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300만6414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 전기차(FCEV) 등으로 현대차·기아가 처음 친환경차를 내놓은 것은 쏘나타(현대차)와 K5(기아)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2009년이다.양사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16년까지 연간 1%대에 머물렀으나 2017년부터 3.5%, 2019년 5.1%에서 지난해엔 11%를 기록했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날마다 최고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ℓ당 2100원 선을 돌파했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각각 2106.52원, 2114.74원을 기록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2064.59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국내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가(2008년 7월16일 1947.74원)를 경신한 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이슈가 떠오르면서 기존 사업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는 새로운 제품 개발을 비롯해 사업발굴에 한창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사업 전환 시도가 눈에 띈다. 탄소배출 기업의 오명을 벗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현재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은 현재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신사업 발굴·육성을 추진 중이다.최근 LG화학은 바이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12일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9시 40분쯤 전세기 편을 이용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좋았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회장은 “이번에 고객들도 만날 수 있었고, 유럽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들도 만날 수 있었다”며 “또 우리 영업 마케팅 고생하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출장 일정을 묻는 기자 질의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ℓ(리터)당 2080.9원을 기록했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날마다 오름세를 이어가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제주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36.3원 오른 ℓ당 216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쉐보레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EQUINOX)가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은 진화한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기존 모델보다 강력해졌고 저공해차 인증으로 환경 면에서도 부담을 덜었다.지난 2일 쉐보레는 새로운 디자인과 달라진 엔진을 담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쿼녹스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과 추분 같은 시기를 의미한다. 이름처럼 차량 개발부터 균형에 가치를 두고 개발한 모델이다.안팎으로 모두 달라진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4가지 트림으로 상품 라인업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는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는 정부가 업계 반발에 부딪혔다. 전기요금 동결로 한전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정부는 SMP 상한제라는 카드를 빼들었지만, 업계 반발이 만만치 않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17일 자체 심의에 돌입했다. 이후 국조실 규제개혁위원회, 전력거래소 규칙개정위원회,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장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심화하는 적자난 해소를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대한항공이 비즈니스 제트 추가 도입으로 전용기 사업 확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B787-8(HL8508) 비즈니스 제트 1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B787-8 도입 사실 외에 계약자와 활용 계획 등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 항공기 등록현황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B787-8은 2015년 2월19일에 제작된 7년 기령(비행기 나이)의 항공기다. 39석 규모에 최대이륙중량은 220t이며 최대 1만3620㎞까지 운항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