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왕이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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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4원 오른 ℓ(리터)당 2080.9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날마다 오름세를 이어가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36.3원 오른 ℓ당 216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26.3원 상승한 ℓ당 2045.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5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209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05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1.9원 오른 ℓ당 2082.7원을 나타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원 선을 넘어섰고,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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