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자녀 41명을 대상으로 ‘패밀리 장학금’ 54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 중인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패밀리 장학금을 도입해 올해로 12년째 1050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누적 13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상생 경영을 위한 제도 중 하나인 장학기금을 통해 점주 자녀 학업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회사와 함께 꾸준히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모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1964년 3월13일 문을 열었고 1967년 최초의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였다. 이후 천안공장과 세종공장 등을 건설하며 분유 생산량을 늘려갔다.이후 경주, 나주 등 전국에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제품군을 확장해 나갔고 인프라 구축에 지난 20년간 4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ISO 9001·ISO 22000 인증 획득, HACCP 시범업체 지정, 미군납 자격도 획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 새 주인 한앤컴퍼니의 경영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홍원식 회장이 본인을 고문으로 선임해주지 않으면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안건은 윤여을 한앤코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이다.지난 1월 한앤코는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홍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최종 승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은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스틱’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음료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힐 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올해는 72개국 1만1000여 개의 출품작이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가 2023년 출시 이래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그란데’와 ‘천연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출시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지속 줄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원식 회장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됐다. 이로써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체제가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남양유업은 전날 홍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8만2146주 중 37만8938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다.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홍 회장 일가의 보유 지분 53.08% 중 52.63%다. 홍 회장의 동생 홍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이 60년 만에 대주주가 바뀌게 됐다. 경영권을 두고 3년가량 이어진 남양유업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간 법적 분쟁이 한앤코의 승리로 끝나면서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4일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홍 회장 일가는 자신들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8938주(합계 지분 52.63%)를 한앤코에 넘겨야 한다.1964년 창업된 남양유업은 ‘아인슈타인’, ‘맛있는 우유 GT’, ‘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리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한앤코가 홍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같은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해지를 통보했다”며 계약대로 주식을 넘기라며 소송을 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원유가격 인상 여파로 흰우유 제품을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오늘부터(1일)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원유업계의 가격 인상 조정 결과 이날부터 대형마트 유유값이 상향된 것이다. 여기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올렸다. 이에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가격은 3000원에 가까워진 2900원 후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 출고가를 4.6% 인상한 데 이어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우유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다음 달 흰우유 제품 가격이 오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나란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이에 빵·아이스크림·커피 등 흰우유를 사용하는 품목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26일 유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다음 달 1일부터 ‘맛있는우유GT’ 900㎖ 출고가를 4.6% 인상한다. 이에 할인마트에서 맛있는우유GT 가격은 2800원대에서 2900원대로 오른다. 또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통·식품업계가 태양광 에너지로 제품을 만들고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먼저 오비맥주는 최근 광주광역시 소재 생산공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돌입했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2.6메가와트(㎿)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해당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면 광주공장에서 연간 탄소 17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이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면서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하지만 당초 올 여름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저출산 현상에 따른 우유·분유시장 축소와 원유값 인상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부담감도 여전해 올해도 실적 반등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남양유업은 수년째 실적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9년까지 흑자를 유지했던 남양유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1조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 직원들이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앤컴퍼니 직원 4명이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것을 포착하고 긴급조치(Fast-Track·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패스트트랙은 중대하고 시급한 사건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치지 않고 검찰이 곧바로 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금감원은 이들이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경영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에도 우선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21만5500원으로 정정해 확정했다. 이는 기존 21만4000원에서 1500원 상향한 것으로 총 모집금액은 71억3400만원에서 5000만원 늘어난 71억8400만원이 됐다.기명식 우선주 3만3338주를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약예정일은 구주주의 경우 2일까지, 일반공모는 오는 7일에서 8일까지 이뤄진다. 대표 주관사는 NH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남양유업에 주주제안을 하며 주당 82만원에 일반주주 지분 50%를 사들일 것을 요구했다.차파트너스는 지난 27일 남양유업에 주주제안을 통해 ▲자기주식 공개매수 ▲감사 선임 ▲5대1 액면분할 ▲현금배당 등을 다음 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요구했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의 경영권 분쟁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일반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복구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차파트너스는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주식양도소송 항소심 패소 판결에 대한 입장을 13일 밝혔다.홍 회장 법률대리인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항소심은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입증 기회도 주지 아니하고 이례적으로 빨리 종결됐다”며 “피고 측의 입장이 철저히 도외시된 판결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앞서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는 지난 9일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남양유업 주식양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홍 회장 측은 남양유업이 회사를 매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해야 한다는 판단이 2심에서도 이어졌다.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차문호 부장판사)는 9일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홍 회장은 2021년 5월 한앤코에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9월 홍 회장은 한앤코가 계약 내용을 위반했다고 해지를 통보하면서 소송전이 벌어졌다.홍 회장 측은 고문으로 위촉해 보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가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한 혐의를 재판에서 모두 인정했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된 홍모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홍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고 홍씨도 공소사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검찰은 대마 판매 등 피고인에 대한 추가 범행이 있어 내년 1월 중 기소하겠다고 예고했다. 홍씨 측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자백하고 수사기관에 협조하겠다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급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15일 홍모(40)씨를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다.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씨는 단순히 대마초 투약에 그치지 않고 친한 지인 등에게 자신의 대마초를 나눠준 뒤 함께 피운 혐의를 받는다.이에 다른 재벌기업 3세 등 10여명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유업체들이 생존책 마련에 분주하다. 저출산에 따른 우유 소비가 감소하는데다 값싼 수입 유제품에 밀려 시장경쟁력이 떨어져서다. 유업계는 더이상 우유사업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체우유, 건강기능식품 확대 등 신성장동력을 찾는데 고심한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은 국내 우유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식 중단과 시장 침체로 남양유업 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2019년 이후 매년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2020년 767억원, 지난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