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수사해 온 수원지검이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했다. 이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전날 늦은 오후 수원지검 형사6부로부터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사건 기록을 검토 중이다.이 사건은 김성태(구속기소)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구속기소)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요청으로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를 11일 국내로 압송했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본부장을 상대로 횡령 및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검찰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검찰의 쌍방울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도피했다고 지난해 12월 초 태국에서 체포됐다.이후 국내 송환을 거부하며 현지에서 소송을 벌이다가 지난 7일 현지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를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나머지 500만 달러는 경기도 내 북한 스마트팜 사업을 위해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31일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총 500만 달러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전달 배경을 추궁해왔다.김 전 회장은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위한 대가'라고 주장했으나, 최근 검찰이 관련 자료를 제시하자 추가 송금 내역과 이유를 말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내에 송환되면서 쌍방울과 KH그룹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17일 주식시장에서 쌍방울은 장중 11% 급등했다가 오후 3시 현재 상승폭을 모조리 반납해 전날 종가와 같은 386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3일 김성태 전 회장이 자진 귀국을 선언한 영향으로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 거래일인 16일에는 7.61% 하락했으나 이날 재차 급등하는 등 어지러운 모습이다.광림 또한 이날 장중 8.41% 올랐다가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과 같은 가격(1130원)까지 밀려났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8개월 넘게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어다가 17일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관계를 부인했다.김 전 회장은 이날 새벽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을 타고 오전 8시 18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김 전 회장은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저 때문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며 “검찰에 가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와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전혀 모릅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표 변호사비를 대납하신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적도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사실상 부인했다.김 전 회장은 지난 15일 KBS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만날 만한 계기도 없고, 만날 만한 이유도 없다”며 “그 사람을 왜 만나냐”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때문에 제 인생이 이렇게 초토화됐다. 전화 통화를 한 적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변호사비 대납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유념해 보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은 수사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은 빗썸, 쌍방울 등 CB와 BW 관련한 불공정거래를 신경 써야 하지 않느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이 원장은 “투자조합 형태로 만들어 규제는 회피하면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시장 불공정 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전 킨텍스 대표)가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수령한 혐의로 구속됐다.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영장전담 김영록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검찰이 이 부지사에게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범인도피 등의 혐의를 받는 쌍방울 B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이 전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외 호화도피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을그룹 회장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김 전 회장에 관한 수사와 신병확보를 당부하자 "특별한 방안을 세울 게 아니라 저희가 하던 프로토콜이 있다. 지켜봐주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김 전 회장이 호화도피를 한다는 보도에 관해 "실제 쌍방울 임직원이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이 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서 성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와 쌍방울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 중 1곳의 사외이사가 이태형 변호사였다”며 “(이태형 변호사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해 2530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22%) 상승한 2533.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1포인트(0.60%) 오른 2543.05로 시작했다. 종가는 지난 6월10일의 2595.87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3억7200만주, 거래대금은 7조4100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5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556억원,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에도 개인·기관의 순매수에 0.03% 하락하는 데 그치며 2620선대를 유지했다.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28%) 하락한 2618.92로 시작한 후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이면서 2630선(2627.88)에 근접하기도 했다. 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7억3800만주, 거래대금은 7조7200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84억원, 52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쌍방울이 쌍용차 공개 입찰 인수의향서 제출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강세다.이날 오전 9시38분 코스피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6.47% 오른 771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계열사 광림(9.37%), 아이오케이(3.40%), 미래산업(1.18%), 비비안(1.09%)도 상승했다.쌍방울그룹은 지난 7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쌍용자동차 공개입찰 인수의향서 제출이 9일 오후 3시 마감한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1% 가까이 오르며 2710선을 되찾았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8포인트(0.95%) 상승한 2718.8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종가(2716.71) 기준 3거래일 만에 2700선을 넘어섰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55포인트(0.54%) 오른 2707.76으로 시작했다. 이후 장 마감 때까지 등락을 반복하면서도 강세를 유지했다.코스피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12억300만주, 거래대금은 9조1000억원이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360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최근 쌍용차 인수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한다. 인수 의향이 나올 때마다 관련 업체 주가가 들썩거리고, 인수 기업들의 자격 논란이 이어지면서 폭탄 돌리기가 되는 모양새다. ‘6개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는 인수전에 단지 관련주라는 이유로 뛰어든 개인들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본격화되는 쌍용차 재매각은 사실상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전날 한국거래소에서 KG스틸우는 상한가를 기록, 3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쌍방울 그룹의 쌍용차 인수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증권시장에서도 관련주에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12일 오후 3시4분 코스피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7.05% 하락한 788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광림(-25.19%), 비비안(-6.58%), 아이오케이(-5.68%), 미래산업(-5.42%), 나노스(-4.83%) 등도 급락 중이다.KB증권은 이날 담당부서 임원회의를 통해 쌍방울의 쌍용차 인수 딜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쌍용차 인수전’이 달아오른 만큼 개미들의 ‘묻지마’식 투자가 몰리고 있다. 일부 회사들의 주가 띄우기 의혹이 나오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실제 자금조달 여력이 검증되지 않아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KG동부제철 우선주는 이날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은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이 기간 주가는 118.31% 급등했다. KG동부제철 보통주는 전장대비 3.67% 하락 마감했다. 장 한때 10.40% 급등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최근 ‘쌍용차 인수전’만큼 주식시장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키워드는 없어 보인다. 기업명 뒤에 붙었다하면 상한가는 기본이고, 그 회사 계열사 주식마저 덩달아 급등한다.시간이 지나보니 속빈 강정이다. 한 가닥씩 한다는 기업들이 너도나도 달려들면서 치열한 경쟁을 치를 것 같던 인수전은 소문만 무성하고 내용이 없다. 심지어 ‘제보다 젯밥’에 관심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은 행보도 나와 개인투자자의 배신감을 배가시킨다. 올해 1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와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막바지까지 왔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외인·기관 매수에 힘입어 2750선까지 올라섰다.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5포인트(0.66%) 오른 27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월10일(2771.93)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99포인트(0.36%) 내린 2729.86으로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9억9800만주, 거래대금은 9조4700억원이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 12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