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쌍방울이 쌍용차 공개 입찰 인수의향서 제출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8분 코스피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16.47% 오른 771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계열사 광림(9.37%), 아이오케이(3.40%), 미래산업(1.18%), 비비안(1.09%)도 상승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7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쌍용자동차 공개입찰 인수의향서 제출이 9일 오후 3시 마감한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 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 예정자로는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연합체)이 선정된 바 있다.
쌍방울 측은 “기존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 당시 제시했던 3800억원보다 더 큰 액수를 공개 입찰에서 제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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