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PJ에서 전체 LNG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MXCHE는 극저온용 열교환기로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를 의미한다.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 및 액화과정은 LNG Value Chain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된다.그 중 이번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 미국 GTL Americas사가 발주한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용역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아칸소주(州) 제퍼슨 카운티 지역에 천연가스를 GTL(Gas to Liquid)공정을 거쳐 하루 4만1000배럴의 합성 디젤(High Cetane Synthetic Fuel), 합성 납사(Paraffinic Synthetic Naphtha) 등의 합성 연료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롯데건설은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 114-9번지 일원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행사에는 신치호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유재룡 충남도 산업경제실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나동헌 내포그린에너지 사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준공식에서는 충청남도 행정의 거점인 내포신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을 선언했으며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음악회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호주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업계 노동조합의 파업 결정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제기된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은 미국 석유 대기업 셰브론이 서호주에서 운영하는 휘트스톤과 고르곤 가스전 노동자들이 이날 오후 1시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다고 노조연합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노사는 임금·고용안정·초과근무·인사이동 규정 등을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부분 파업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임금과 근무 조건을 둘러싼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천연가스 선물 가격 급락으로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 줄줄이 조기 청산된 가운데 NH투자증권의 투자설명서 약정 미기 실수로 상장이 유지되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폐지 예정이었던 NH투자증권의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지난 2일 장 마감 당시 실시간 지표가치(IIV)가 930원대로 떨어져 조기청산·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했다.현행 규정상 장 종료 시점 IIV가 1000원 아래로 떨어지면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한다. 하지만 NH투자증권 ETN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천연가스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의 가격이 폭등세다. 특히 2배 혹은 그 이상의 가격으로 움직이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 장중 30% 이상 뛰는 등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7일 오전 9시46분 현재 국내 증권시장에서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H)은 전 거래일 대비 2524원(31.4%) 급등한 1만545원에 거래 중이다.ETN의 경우 가격제한폭은 상하로 30% 이내이나, 레버리지의 경우 60% 이내다.이어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31.4%)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MJ) 당 2.7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2021년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0.4원/MJ)에 더해 기준원료비 인상분(+2.3원/MJ)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증가도 고려됐다.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의미한다. 수입단가 상승 대비 가스요금은 소폭 인상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수금이 급격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겨울철을 앞두고 국내 ‘가스 대란’ 우려가 커졌다. 러시아가 에너지 자원을 무기화하면서다. 호주도 자국 내 가스 반출 중단을 검토 중으로 국내 가스 수급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13일 투자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동북아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지표를 나타내는 일본·한국 가격지표(JKM) 선물 가격은 지난달 말 100만BTU(열량단위)당 53.950달러로 1년 전(18.220달러)보다 196.1% 뛰었다.올해 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공행진 중인 국제 LNG가격은 한 때 20달러 수준까지 떨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유럽의 에너지 안보위기 우려가 현실화했다. 앞서 러시아는 유지보수를 이유로 유럽으로 통하는 노르트스트림1 천연가스 밸브를 잠갔다. 서방 제재를 받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무기화 삼았다. 러시아 정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국이 원유 가격상한제 등 제재를 해제할 때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수리 등 기술적 결함을 가스공급 중단 사유로 밝혔지만, 이는 핑계라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상반기 역대급 이익을 거둔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지 의문이다. 유럽발 에너지 대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정유업계는 최근 국제적 돌발변수 등으로 실적 ‘상승랠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1일 CNN과 로이터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최악의 가뭄을 겪는 유럽 전역에 전력난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는 이 와중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 수리에 들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 겨울 국내 가스 공급 대란이 우려된다. 국내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축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8일 한국경제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수요예측에 실패하면서 현재 비축량이 25%까지 떨어진 137만톤으로 알려졌다. 이는 겨울철 열흘 치 수요량에도 못 미치는 양이다.또한 가스공사는 연말까지 1000만톤의 천연가스를 추가 도입해야 올겨울 에너지 대란을 막을 수 있다고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가 유럽으로 보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유럽의회가 '친환경' 투자 기준이 되는 녹색분류체계(Green Taxonomy·그린 택소노미)에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녹색분류체계에도 원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유럽의회는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원자력·천연가스를 녹색에너지로 분류하는 집행위원회의 그린 택소노미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린 택소노미는 녹색산업을 뜻하는 그린(Green)과 분류학을 뜻하는 택소노미(Taxonomy)의 합성어다. 친환경산업을 분류하는 체계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을 판별하는 기준이다. EU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8일 CGN대산전력과 대산복합 2호기 발전소(512㎿)에 2027년부터 10년간 연 28만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가스공사와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한 CGN율촌전력과 같은 모회사를 둔 CGN대산은 1997년부터 운영해온 노후 경유 발전기를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하면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앞서 CGN율촌은 계약 체결로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공급능력 ▲수급관리 대행 서비스 등 가스공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orld Gas Conference, WGC)에 호스트 스폰서이자 최대 규모의 전시 참여사로 참가했다.2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는 1931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 행사는 가스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지식·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목적으로 국제가스연맹(IGU)이 3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최대 국제행사 중 하나다.우리나라는 세 번의 도전 끝에 2014년 유치에 성공했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행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외면받았던 원전의 가치가 재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존 탈원전 정책이 힘을 잃을 전망이다. 세계 주요국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원전을 적극 이용한다. 한국의 원전정책이 어떻게 갈 것인지 살펴보고 해외 원전 활용 사례도 짚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이 다시 주목받는다. 이는 탄소중립 목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서 비롯됐다. 특히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유와 가스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무역수지와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3대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4% 증가한 384억9660만달러다. 원유 수입액은 69.8% 늘었고 가스 수입액은 92.0%, 석탄 수입액은 150.6% 각각 증가했다.이러한 현상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활동 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천연가스를 팔 때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간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를 사들여 오면서 주로 유로화로 결제했다.푸틴 대통령은 “최단시일 내에 천연가스부터 시작해 소위 비우호적 국가들로 공급되는 자원 대금 결제를 러시아 루블화로 전환하는 종합적 조치를 이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천연가스 공급 대금을 달러나 유로화 등의 신용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긴장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았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원자재를 비롯한 에너지, 반도체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국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에너지 수급 문제다.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러시아가 가스와 석유 등 자원을 무기화해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러시아는 주요 원유 생산국이면서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다. 러시아가 공급조절에 나서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는 에너지 대란을 피할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SH에너지화학이 우크라이나 가스관 폭발 소식에 21일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39분 코스피에서 SH에너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3.60% 급등한 121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RIA 통신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인 루간스크주의 드루즈바 가스관이 큰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드루즈바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출발해 동유럽과 중앙유럽 지역의 여러 국가로 이어지는 국제 가스관이다.두차례 폭발과 관련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폭발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정부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설정한 것이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분류체계 규정에 원전을 포함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을 담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최종안에서 원전을 제외했다.전경련은 이와 관련 “원전과 천연가스를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한 EU 집행위원회의 최종안은 독일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