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추진 중소기업 지원협약 체결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10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신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10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신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을 위한 신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10일 기업은행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후 중소기업 대출 이자 지원금 2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협력 중소기업 대출 지원에 나선다.

상품은 지난달 31일에 출시됐다. 지원 대상은 국내 평가·인증기관으로부터 평가 또는 인증을 받은 ESG경영 추진기업 중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부문 중 한 부문 이상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이다. 대출 조건을 갖춘 희망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 신청 전 필수적으로 ESG 자가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출금리 연 1.0%포인트를 자동 감면해 준다.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포인트가 감면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해당 상품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가치경영에 인식 확산과 고금리시대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ESG경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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