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 보수권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장관이 범보수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 13%로 1위 올랐다.
범보수 진영에서 한 장관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의원(6%), 원희룡 국토부 장관(4%) 순이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이 각각 15%로 나란히 1위를 기록했지만, 오 시장이 4%포인트 하락하면서 한 장관이 단독 1위가 됐다.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대표(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의원(6%), 심상정 의원(4%)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를 묻는 물음에 ‘잘 함’이라는 답변은 지난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다. ‘잘못함’이란 응답은 17%포인트 올라 68%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달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4%였고, 민주당은 8%포인트 상승해 4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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