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6.4%… 부정 60.8% [리얼미터]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4%, 부정 평가는 60.8%로 나타났다.

지난주 보다 긍정 평가는 3.0%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0%p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8.8%p↑), 광주·전라(7.4%p↑), 서울(4.3%p↑), 남성(4.1%p↑), 70대 이상(4.6%p↑), 30대(4.1%p↑), 50대(3.3%p↑), 20대(2.8%p↑), 40대(2.3%p↑), 정의당 지지층(4.6%p↑), 중도층(3.1%p↑), 진보층(2.9%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2.8%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0.7%p↑, 59.4%→60.1%)보다 중도층(3.1%p↑, 31.7%→34.8%)의 지지율 상승폭이 컸다.

중도층 지지율은 정부 출범 후 첫 조사에서 50.0%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기록해 7월 1주(34.1%) 이후부터는 넉 달 넘게 20% 후반에서 30% 초반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6%p 낮아진 45.5%였고, 국민의힘은 3.0%p 높아진 36.8%였다. 정의당은 0.2%p 낮아진 3.8%였고, 무당층 비율은 지난주와 같은 12.3%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