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남금필'은 보쌈을 먹기 위해 나이 마흔이 넘어 회사에 사표를 던진다. 자발적 백수가 된 그는 실패를 거듭하며 짠내가 폭발하고, 한심함은 극에 달하지만, 남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금필'의 행동에 대리만족을 느낀 시청자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의 희망찬 도전이었던 웹툰 작가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마지막 여정은 많은 이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안겨줬다.그동안 드라마 '부부의 세계', 영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5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연출 임태우, 극본 박희권, 박은영, 제작 하우픽쳐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호두앤유픽쳐스, JTBC스튜디오, 이하 ‘아직 최선’)은 44살에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웹툰 작가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남금필’의 44춘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했다.배우 박해준은 전작들에서 선보였던 카리스마를 벗고 자발적 백수 '남금필'로 분해 '갓생 도전기'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남금필'이 답답하고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앵커’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YBC 메인 뉴스 간판 앵커 ‘세라’가 생방송 5분 전 '자신의 죽음을 보도해 달라'는 제보 전화를 받으며 시작된다. 영화는 평소 '언제 메인 앵커에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지닌 '세라'가 직접 취재한 특종을 포기할 수 없어 사건의 진상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모습을 그렸다.극중 '세라' 역을 맡은 배우 천우희는 '세라'가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며 진실을 마주하기까지 서서히 변화해 가는 심리와 그가 느끼는 의심, 공포,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영화 '앵커'의 주연 배우 천우희가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신하균과의 연기 호흡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앵커'는 생방송 5분 전, 자신의 죽음을 보도해달라는 제보 전화를 받은 메인 뉴스 앵커 '세라'가 제보자인 모녀의 시신을 발견한 이후 미스터리한 일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천우희는 극중 성공을 향한 강박과 불안을 가진 앵커 ‘세라’ 역을 맡았으며 죽은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이자 제보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인 '인호' 역의 신하균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번 새롭고 다채로운 캐릭터로 남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던 배우 천우희. 그는 영화 '앵커'에서 극중 언제나 밀려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늘 최고의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는 강박과 불안감을 지닌 YBC 메인 뉴스 간판 앵커 '세라'로 분해 완벽한 앵커로서의 변신을 꾀했다.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앵커'는 생방송 5분 전, 자신의 죽음을 보도해달라는 제보 전화를 받은 '세라'가 제보자 모녀의 시신을 발견한 이후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지며 뒤틀리는 일상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스릴러다.얼마 전 기자를 만난 천우희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정우가 '뜨거운 피'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로 천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이후 건달들의 표적이 된 부산의 작은 포구이자 판타지적 배경인 '구암'에서 벌어지는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렸다. '뜨거운 피'는 극장 개봉 후 1주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를 지키며 흥행에 선전했다. 촬영 후 2년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의 작가 김민석은 검사, 변호사와 달리 미디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판사들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다. 그중에서도 소년부 판사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소년형사합의부'라는 극중 새롭게 각색된 소년법정에 대한 작품을 집필을 시작했다. 그리고 작품을 처음 준비하고 홍종찬 감독을 만나기까지 4년여의 시간 동안 전국 각지의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6호 시설, 청소년 회복센터, 지방법원을 오가며 실제 소년법정을 경험한 이들을 비롯해 각 가정법원의 판사, 조사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로 자극적인 뉴스의 이면에 가려진 소년범죄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작품은 오랜 취재로 완성한 김민석 작가의 다층적인 고민과 홍종찬 감독의 섬세하고 균형 잡힌 연출,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과 소년범과 주변 인물로 출연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으로 큰 호평과 지지를 얻었다. 또한 지난 2월25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2주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5일 종영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연출 이승영/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명품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와 흥미진진한 국세청 전문가들의 통쾌한 ‘나쁜 돈’ 추적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극중 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의 아들로 권력에 목숨 거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해 반기를 드는 중앙지방국세청 조세5국 1과장 인도훈을 연기한 배우 최준영. 얼마 전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마지막 엔딩 장면은 한 인물의 무거운 짐이 내려놓는 것 같이 느껴지며 보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철거 직전의 달동네에 홀로 있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탈영한 허치도 병장을 연기했던 배우 최준영이 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두 시즌이 공백없이 인기리에 방영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연출 이승영/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에서 극중 후에 국세청장 자리에 오르는 인태준(손현주)의 아들로 국세청 감찰과장, 중앙지방국세청 조세5국 과장 인도훈을 연기했다.기자와 만난 최준영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31일 종영한 JTBC 수목 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 연출 김상호 / 제작 JTBC스튜디오∙롯데컬처웍스)은 완벽한 앙상블로 펼쳐지는 워맨스, 수줍고 달달하고 애틋하게 펼쳐지는 로맨스, 조심스럽지만 당당하게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공감을 안겨줬다.극중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을 맡아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정찬영(전미도 분)과의 가슴 아픈 로맨스를 절절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배우 이무생. 기자와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회 눈물의 열연으로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JTBC 수목 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제작 JTBC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다. 마흔을 앞둔 이십년지기 세 친구인 차미조(손예진), 정찬영(전미도), 장주희(김지현)의 워맨스는 감동이었다면 그들의 로맨스는 성숙한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특히 췌장암 4기인 시한부 찬영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과 잔잔한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린 JTBC 수목 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 제작 JTBC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 서른 아홉 살에 췌장암 4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전미도), 피부과 병원장이 된 차미조(손예진),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이자 모태솔로 장주희(김지현)의 '워맨스 케미'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현실감 있는 휴맨 로맨스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매회 화제를 모은 드라마는 최종회 시청률 8.1%(닐슨코리아 기
“일본이 주요 7개국(G7) 회원국에서 쫓겨나고 그 자리에 한국이 들어가도 할 말이 없다.”올해 초 일본 대장성(현 재무성) 출신 노구치 유키오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가 경제전문지 ‘다이아몬드’에 기고한 글의 주요 내용이다. 노학자의 주장에 설마 하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숨길 수 없다. 상대가 다름아닌 ‘숙적’ 일본 아니던가.구매력 감안한 1인당 소득은 2018년부터 한국이 앞서무엇보다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일본의 1인당 GDP는 한국보다 15.6% 높지만 격차가 빠르게 줄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현대 사회의 직장인들은 PC, 노트북,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없이 일상 업무가 불가능하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며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만들어준 보안을 믿고,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침입을 피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B컷'은 디지털 범죄 스릴러로 휴대전화에서 사생활 정보를 뒤져 빼는 행위를 지칭하는 ‘탐정까기’ 소재로 사생활 유포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극중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자 '승현' 역을 연기한 가수 신화의 멤버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김동완은 "허구와 실화의 경계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멈추지 않고 진화하는 범죄. 범죄를 막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는 수많은 이들. 그 사이 최초’의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은 프로파일러의 삶을 조명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완전범죄는 없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종영했다.치밀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전개, 과감하고도 섬세한 연출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주, 조연할 것 없이 극을 이끈 모든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매회 시청률을 갱신한 드라마는 마지막 회 수도권 기준 시청률 7.6%, 2049 시청률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사이코패스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 악을 쫓기 위해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주인공이다. 그만큼 범죄자와 프로파일러의 대면 장면은 이 드라마에 있어서 매우 상징적이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2월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제작 스튜디오S)에서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구영춘(한준우 분)과 범죄행동분석팀의 대면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작품은 치밀한 대본, 과감하고도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몰입도를 선사했다. 20여 명 가까이 죽인 연쇄살인마 '구영춘'(한준우 분)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범죄행동분석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인간이 아닌,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마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어느 날, 강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 변사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강력반 형사 '진호'. 사건의 작은 실마리라도 잡으려는 그는 심포지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를 무작정 찾아간다.시작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소설 'The Killing Room'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6년에 걸쳐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와 각색 과정, 시나리오 집필 과정을 거친 끝에 완성도 높은 전개와 예측 불허한 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 미제사건'이 지난 30일 전국 극장에서 본격 개봉되었다.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명감독 드니 데르쿠르와 국내외 대표 필름메이커들이 대한민국 올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대한민국을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 발견을 시작으로 전대미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서사를 다각도에서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극강의 박진감을 선사한다.극중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