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엔무브가 현대자동차그룹과 난방 성능을 기존 대비 높인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에 나선다.SK엔무브는 25일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 전반에 걸쳐 순환경제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쥔 차량용 냉매시장에 국내 기업이 함께 진출하는 사례로 관심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사장이 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류재철 사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1989년 금성사(현 LG전자) 가전연구소 세탁기 연구원으로 입사한 류 사장은 연구·개발(R&D), 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생활가전 전문가다.앞서 세탁기·냉장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새로운 주인을 맞은 KFC가 수익성 올리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올해 초 사모펀드에 넘어간 뒤 KFC는 가격 인상과 이벤트 시간 단축 등 지나친 수익성 증대 행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KFC는 지난 1월 사모펀드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에 인수됐다. 인수 한 달 만인 2월 KFC는 메뉴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버거류 가격을 평균 200원, 치킨류 가격을 평균 100원씩 올렸다.이어 지난 7월엔 1+1 행사 ‘치킨나이트’ 운영 시간을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2시(5
[서울와이어 양성모 기자] 최근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 등으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 상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급여력 제도는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보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하는 건전성 감독규제를 말한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전분기(218.9%) 보다 4.7%포인트 상승한 22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생명보험사는 224.3%로 전분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했으며, 손해보험사는 222.7%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론칭 3년 만에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본격적인 광고를 시작해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롯데온은 가수 이효리를 기용해 2020년 4월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롯데온은 이효리의 광고 효과로 인지도를 높여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롯데온의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3%에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의 횡령 등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리는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낸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통상 의원 입법은 정부 입법보다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행 시기 또한 앞당길 수 있다.해당 개정안은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해두는 ‘책무 구조도’ 도입이 핵심이다. 책무 구조도에는 CEO 책임도 명시된다. 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남양유업이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면서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하지만 당초 올 여름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저출산 현상에 따른 우유·분유시장 축소와 원유값 인상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부담감도 여전해 올해도 실적 반등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남양유업은 수년째 실적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19년까지 흑자를 유지했던 남양유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0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1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 6일부터 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미국 재무장관이 “디커플링(탈동조화)은 양국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는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실행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다.옐런 장관은 9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중국 방문 일정을 통해 거둔 성과와 관련 “미·중 관계를 보다 확고한 기반 위에 올려놓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그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았고, 이 기간 동안 리창 총리를 비롯한 허리펑 부총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의 해로 삼고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핵심은 ‘해외사업’과 ‘디지털 전환(DX)’이다. 올해 이 대표의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이 풀무원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적자전환 풀무원, 올해 반등 노린다이 대표는 1983년 사원 1호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 등 핵심 사업을 두루 맡았다. 2018년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현재까지 풀무원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풀무원 내부에선 그를 ‘승부사’나 ‘해결사’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올해 초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마켓컬리와 오아시스 등이 상장을 포기한 가운데 11번가가 예정대로 상장 문턱을 넘을지 관심이 모인다.30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계획대로 절차를 밟고 있다.11번가는 2018년 국민연금과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로 구성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으며 5년 내 상장을 약속했다. 그 기한이 올 9월 말이다. 이 기간 내 상장하지 못하면 투자금에 연리 8% 이자를 붙여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다.하지만 1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6만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약 1년여 만에 7만원대 고지를 밟았다.30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 7만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는 등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제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42%) 오른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7조1354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순이익은 27억원으로 99.7% 줄었다.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소비침체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분석된다. 또 올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 대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반면 온라인 자회사들의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다. SSG닷컴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두 달도 안 된 사이에 한일관계의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가진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으나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새로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와 이른바 금융지주 회장들의 ‘셀프연임’과 관련 “성과를 내고 납득할 수 있는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면 4, 5연임까지 가능하다”고 말해 주목받았다.이 원장은 지난 4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내 은행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주문한 그는 이 자리에서 이사회의 역할도 강조했다.금융지주 회장들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발언의 핵심이다. 이 원장은 지난 3일 대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신사업 발굴과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을 노린다.이 사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핵심 추진전략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 재구축 ▲면세점사업(TR)부문 마케팅 체제 재정비 ▲호텔·레저부문 자체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퀄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을 제시했다.악화된 수익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코트라(KOTRA)는 오는 3일까지 염곡동 본사에서 ‘2023년 온라인 비상수출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1일부터 본사 중심으로 글로벌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전 세계 83개국 128개 해외무역관과 순차적으로 비상 대응회의를 열고 엄중한 현재 상황을 전달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로 현장 지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첫날에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서남아 지역본부 등이 온라인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둘째 날은 북미·중남미·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시장 변화 대응책 등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이전까지의 수출액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금액으로만 전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출액 사상 최대는 2012년 533억달러다.대한석유협회(KPA)는 지난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달러(약 73조7400억원)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71.2% 늘었다. 2011년(64.2%)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정유업계 원유 수입액은 954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도를 갖춘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2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LPDDR5T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동작 속도는 기존 대비 13% 빨라진 9.6Gbps(초당 9.6 기가비트)로 현존 최고속도를 구현한다.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회사는 규격 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붙였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해임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올해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 관련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시각으로 실질적 권한을 가진 나 사장이 지목된 셈이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말 코레일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나 사장의 해임을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철도사고 방지와 안전문제 개선 등에 소홀함을 지적했었다. 원 장관은 지난달 3일 코레일과 SR, 국가철도공단을 겨냥해 문제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해 병·의원을 365회 이상 방문한 사람이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의료 남용을 차단하기 위해 현행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따르면 외래의료 이용량에 따른 본인부담률 차등제 도입이 추진된다.정부는 연간 외래 의료이용 횟수가 365회를 넘는 경우 평균 20% 수준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9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의료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