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후 4년 만에 첫 브랜드 광고
'이효리 효과'로 인지도 상승 노려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론칭 3년 만에 가수 이효리를 첫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론칭 3년 만에 가수 이효리를 첫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론칭 3년 만에 가수 이효리를 모델로 본격적인 광고를 시작해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롯데온은 가수 이효리를 기용해 2020년 4월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달간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온은 이효리의 광고 효과로 인지도를 높여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롯데온의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3%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화장품과 명품 등 특정 상품에 특화된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성과도 나타났다. 롯데온의 실적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개선 중이다. 올 2분기에도 매출 3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5%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49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280억원가량 개선됐다.

롯데온은 이효리가 자사 핵심 서비스 뷰티·명품·패션 등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들이 열광하는 모델인 만큼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정 롯데온 브랜드콘텐츠실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롯데온을 방문해 버티컬 서비스와 프리미엄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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