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토요일에 모여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20여년 만에 부활한다.최창원 부회장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한 달 만에 나온 결정으로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간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열던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격주 토요일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에는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들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상황을 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0%를 돌파했다.19일(현지시간)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후 5시 직후(미 동부시간 기준) 연 5.001%로 5% 선 위로 올라섰다.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0년물 국채 금리는 주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쿠팡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영업 손실 규모도 대폭 줄였다. 기술 인프라와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대규모 물류 투자가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쿠팡은 지난 1일(한국시간) 지난해 약 26조5917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 매출은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부문을 뛰어넘은 규모로 쿠팡을 ‘빅3’에 올려놨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은 602조원규모로 2026년까지 718조원으로 커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이 13년 만에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16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국환 대표를 정식 선임했고 김 의장은 대표직을 내려놨다.이에 우아한형제들은 새롭게 수장에 오른 이국환 신임 대표(전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 단일 체제로 운영된다.김 의장은 대표직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 그는 국내사업보다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이 2021년 싱가포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당선됐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차 투표에서 매카시 원내대표가 당선됐다.이번 투표에서 총 418표 중 공화당 후보인 매카시 원내대표가 216표를 얻어 민주당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매카시 하원의장은 친 트럼프 성향의 보수주의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난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때부터 강력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기침체 언급, 피봇(pivot·긴축에서 완화 쪽으로 통화정책 변화)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했다. 또한 공개된 점도표에서 내년 기준금리가 5%대로 나온 것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29포인트(-0.42%) 내린 3만3966.35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33포인트(-0.61%)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국내 1위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에 대한 법원 2심 판결이 7일 나온다.송 의장은 현재 자전거래(직접 매매를 통한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심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두나무가 진행중인 각종 신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6일 디지털자산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7일 오후 2시30분에 송 의장을 비롯한 두나무 임직원 3명에 대해 2심 판결을 내린다.현재 송 회장을 포함한 두나무 운영진 3명은 2017년 자동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가 11월의 마지막날을 폭등으로 마감했다.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공식화된 영향이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24포인트(2.18%) 오른 3만4589.77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22.48포인트(3.09%) 뛴 4080.1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484.22(4.41%) 급등한 1만1468.00으로 마감했다.이날 오전 중 부진하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속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 7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다.”쿠팡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간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계속된 적자 탓에 여러 차례 위기설이 나돌았다.하지만 ‘계획된 적자’를 강조하며 누적 적자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인 그의 뚝심이 결국 통했다. 로켓배송의 결실로 쿠팡이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쿠팡 성공신화 주역1978년생인 김 의장은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계 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쿠팡이 마침내 계획된 적자를 끝냈다. 로켓배송을 시작하고 8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이커머스업계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쿠팡이 지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 51억133만달러(약 6조8383억원), 영업이익 7742만달러(약 1059억원)를 기록했다.그간 쿠팡은 적자기업이라는 비판에도 누적 적자 6조원을 감수하며 로켓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실적으로 손실을 감내한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로 이어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는 시장의 예상대로였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중단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발언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4.98포인트(1.55%) 떨어진 3만2148.22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6.45포인트(2.50%) 하락한 3759.65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66.05포인트(3.36%) 내린 1만524.80으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올렸다. 6월과 7월에 이어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이다.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전망했다. 연내 추가로 금리가 1.25%포인트 가량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미국 기준금리는 3.00~3.25%가 됐다. 2008년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발 ‘잭슨홀 쇼크’에 밀려 폭락했다. 지난 26일 저녁 11시께 진행된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후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국내는 주말 이틀을 지내고 이제야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14포인트(2.18%) 떨어진 2426.89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2일 종가(2939.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8.97포인트(1.97%) 떨어진 2432.06으로 출발했다. 직후 낙폭을 한층 더 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의 검은 금요일에 이어 한국에 검은 월요일이 내렸다.미국 증권시장에 폭락을 불러온 잭슨홀 쇼크는 주말을 넘기고 한국 증시를 덮쳤다. 당분간 시장은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며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26일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 상승에 취약한 업종은 피하면서 매크로에 무관한 업종 중심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1.97포인트(2.74%) 급락한 780.48로 개장했다.국내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 출발했다. 국내 시간으로 26일 저녁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여파를 이제야 받는 모양새다.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22포인트(2.35%) 급락한 2422.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으로 출발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38포인트(3.03%) 떨어진 3만2283.40에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리에 대한 자신감, 6월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방안 검토 재확인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17포인트(1.34%) 오른 3만2654.59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80.84포인트(2.02%) 뛴 4088.85로, 나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양적긴축(QT)도 6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것은 IT버블 시절인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또 기준금리를 연이어 올린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올해 추가로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신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일축했다.미국 연준은 4일(현지시간) 이틀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50베이시스포인트(bp, 50bp=0.50%포인트)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 예상만 하던 ‘빅스텝’의 현실화, 긴축 가속 우려가 투자심리가 급랭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03포인트(1.05%) 내린 3만4792.76으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5.79포인트(1,48%) 떨어진 4393.6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78.42포인트(2.07%) 내린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흔들렸으나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국제유가 하락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76포인트(1.55%) 오른 3만4063.10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95.41포인트(2.24%) 상승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 폭등한 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 미국의 긴축 우려 등이 겹치면서 급등락 양상을 보였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69포인트(0.29%) 내린 3만3794.66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3.05포인트(0.53%) 떨어진 4363.4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214.08포인트(1.56%) 하락한 1만3537.94로 장을 마쳤다.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