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환 대표 단독 체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이 13년 만에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16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국환 대표를 정식 선임했고 김 의장은 대표직을 내려놨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새롭게 수장에 오른 이국환 신임 대표(전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 단일 체제로 운영된다.

김 의장은 대표직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 그는 국내사업보다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사업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이 2021년 싱가포르에 세운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의 이사회 의장직은 동일하게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이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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