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기자는 며칠 전 당당치킨 구매를 위해 홈플러스에 방문했다.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구매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6월 출시 후 약 두달이 지났지만 인기는 여전했다.반값치킨의 등장으로 소비자는 웃고 있다. 하지만 치킨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점주들이다. 특히 일부 치킨 브랜드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으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고 있다.논란을 키운 건 홈플러스 관계자가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 안 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다. 이 발언에 자영업자들은 강하게 반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가디언테일즈 때도 그렇고 소비자 입장을 좀 더 헤아렸으면 좋겠다.” 평소 게임을 즐기는 지인이 이번 우마무스메 사태를 보고 한 말이다.우마무스메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마차에 이어 트럭시위와 결제환불 인증 등으로 카카오게임즈를 압박하고 있다.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게이머들이 결제금액을 인증하면서 환불소송에 동참하고 있다. 인증 시작 이틀 만에 금액이 70억원을 넘겼다. 주말이 지나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게이머들은 카카오게임즈의 공식 사과와 간담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아직 입장을 내지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tvN 토일드라마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 파트1이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방영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9% 최고 10.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2% 최고 10.0%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환혼'은 1회 시청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매회 시청률 경신을 이어갔다. 넷플릭스에서는 방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tvN 토일 드라마 '환혼' 파트 1이 지난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술, 음악, 액션, 의상, CG까지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 활극의 탄생을 알린 '환혼'. 작품은 적재적소에 살린 인물들 간의 관계성과 감정선을 보여줬고,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술사, 대련, 대결, 폭주 액션, 화려한 검술, 쌍칼 활 액션은 시선을 강탈했다. 더불어 환혼술, 얼음돌, 제왕성, 천부관, 진요원 동굴 등 상상 속 세계를 완벽히 구현했으며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는 CG는 뜨거운
대통령 선거가 아직 5년 가까이나 남았는데 시중에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동훈 대권설이 벌써 떠돌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던 날(8월 24일) 법무부 청사 입구 계단에는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와 화환 수백개가 장관을 이뤘다.화환과 꽃바구니에는 "용기와 헌신에 감사합니다", "검수원복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관님의 100일은 국민의 자부심이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는 물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등의 메시지가 붙어있었다.보도 사진을 보면 한 장관은 출근길에 차에서 내려 응원의 꽃다밭을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지난 22일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처음으로 일괄 공시된 이후 금융권에는 한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큰 폭의 예대금리차로 '이자장사 1위'라는 타이틀을 달고 기사에 오르내리게 된 은행들은 해명하기에 바빴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서민대출 비중이 높아 예대차가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 도입으로 은행과 금융소비자의 '정보 비대칭'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해당 통계로만 단순 비교하는 것은 여전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서 ‘동하’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정우를 만났다. 작품은 은 죽은 자의 돈 때문에 뜻하지 않게 얽힌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히 오직 가족밖에 모르는 너무나 평범하고 교과서적인 인물 '동하'. 대학의 시간강사로 일하지만 아픈 아들의 수술비를 허망하게 날리고 파산과 이혼 직전에 처한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절망 끝에 서 있는 무능력한 가장이다. ‘동하’는 능력만큼 그의 감정 표현도 하지 않는다. 메마른 그의 감정은 피 묻은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을 통해 190여개국 시청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인 배우 ‘정우’를 만났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정우는 극중 피 묻은 돈에 손을 대며 불행의 서막을 여는 '동하' 역을 맡았다. 평생 교통 법규 한 번 어긴 적 없는 모범 시민 '동하'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이들로 인해 가족까지 범죄에 휘말리며 갈등이 벌어진다."드라마 '이 구역의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은 위기에 내몰린 가족과 죽은 자의 돈 때문에 얽힌 이들의 모범적이지 않은 서사를 그렸다. 작품은 공개 후 국내 1위에 오른 작품은 비영어권 순위 1주차 9위, 2주차 3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체순위 10위에 오르며 흥행했다. 배우 정우는 극중 평생 벌금 딱지 한 번 끊은 적 없는 모범 시민이지만 무능력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가장 ‘동하’를 연기했다. 정우는 ‘첫 회를 보고 아내(배우 김유미)와 하이파이브를 했다’며 ‘소속사 대표님이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알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정부가 중고차시장에서 침수차가 불법유통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벌써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삼킨 기록적인 폭우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차량 침수 피해 접수는 1만184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상 금액은 1570억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중고차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소비자들은 전문 업자가 침수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작정하고 '작업'을 하면 일반인은 그냥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낡은 상술에 바보 비용을 지불했다."한화생명이 지난해 출시한 구독보험에 가입해 1년간 이용한 소비자가 남긴 후기다. 구독이라는 혁신은 '낡은 상술'로, 보험료는 '바보 비용'으로 표현했다. 편맥보험, 이른바 구독보험은 출시와 함께 보험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보험에 구독경제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사례인 데다, 급부로 편의점 맥주를 제공한다는 게 업계에는 큰 충격이었다.여기에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 겸 부사장이 구독보험 상품을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돌면서 화제를 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기흥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 참석을 통해 경영복귀를 알렸다. 이 부회장은 기공식 참석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직원들도 총수의 복귀에 환호를 보냈다. 현장 사진에 찍힌 모습을 보니 연예인 팬미팅 행사 못지않았다. 그동안 ‘총수의 부재’ 속 어려운 시기를 보낸 직원들은 이제야 안도할 수 있게 됐다.연달아 터진 품질 논란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 S22’는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으로 첫 번째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KT의 새 채널 ENA를 순식간에 키워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전세계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우영우 열풍을 끌어냈다. 윤석열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K-콘텐츠 육성의 뜻을 밝혔지만 세액공제율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콘텐츠 세액공제 제도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대부분 콘텐츠 제작사를 대상으로 3·7·10%씩 2025년까지 적용된다. 방송, 영화 콘텐츠가 주요 대상이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OTT 콘텐츠도 포함될 예정이다.글로벌시장에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 23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 이동현/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는 방영 전부터 의학 드라마와 법정 드라마의 결합을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방영 기간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매회 시청률을 경신했다. 작품은 '몰입도 끝판왕'이라는 평을 받았다. 배우 이승우는 종영 인터뷰에서 소지섭과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소개했다.이승우는 극중 천재 외과의이자 변호사 ‘한이한’ 역을 맡은 소지섭의 절친한 대학 후배이자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 이동현/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을 통해 '정직한 서전'이 무엇인지 보여준 배우 이승우가 기자와의 인터뷰를 나눴다. 이승우가 연기한 '최요섭'은 극의 배경인 반석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3년차다. 그는 흉부외과의로 이끌어준 대학 선배이자 지금은 변호사가 된 ‘한이한’(소지섭)의 절친한 후배이기도 하다.만성적 인력 부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지만 외과의로서 자부심과 보람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최요섭’. 그는 실력 부족한 흉부외과 과장 '구현성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대한민국의 정권들은 확신편향 비슷한 기이한 정신병적 집착증을 앓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를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환상이다.정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역대 정권은 당근책을 내놨다.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여 경제 지원책으로 꼬셔서 핵을 포기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북한이 말을 듣지 않으면 경제 제재 등으로 살짝 채찍을 들기도 했다.물론 이는 미국이 총감독을 맡고 대한민국은 들러리를 서며 그럴듯하게 정책으로 포장해 양국은 '안보 마켓'을 열었고, 필요에 따라 선거에 이용했다.그래서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최근 정부의 '민생안정 금융과제'와 '새출발기금' 등 운용방안을 두고 '도덕적 해이'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매 정권 채무조정 방안이 발표될 때 마다 무섭게 떠오르는 도덕적 해이 논란을 보면서 우리가, 정부가 취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되돌아 볼 시점이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초기 지원 방향을 두고 대상이 넓고 금리 감면 수준이 과도하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 차주의 원금 가운데 60~90%를 감면해 주는 부분이 성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했다. 국민 주거안정 실현이라는 목표에 맞게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담겼다. 다만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도 큰 분위기다. 270만호라는 대규모 공급 청사진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지난 16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70만호(연평균 54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급대책을 내놓았다. 당초 공약(250만호)보다 20만호,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물량(257만호)보다 13만호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서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배우 주원이 원톱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카터’가 공개됐다. 주원이 연기한 ‘카터’는 모든 기억이 지워진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인물. '카터'는 자신의 이름도, 직업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의지한 채 미션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오직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기자와 만난 석상에서 주원은 ‘신작이 나왔지만 작품에 대한 품평보다 ‘고생했겠다’, ‘힘들었겠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토로했다."제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패기만으론 부족하다.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 때다.’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흥행에 참패했다.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쏘카의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4대 1이다.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의 경쟁률이 수천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품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총 청약 건수는 약 4만6000건, 최종 청약 증거금은 1834억원으로 나타나 ‘대어급’이란 수식어가 민망할 정도다. 쏘카의 흥행 실패는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당장 하반기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