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개월여 만에 2600선 아래로 내려온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5포인트(1.41%) 오른 2620.7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819억원, 465억어치를 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개인은 1309억원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인과 기관에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대장주 삼성전자(0.63%)의 경우 8만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고(高)물가에 고금리, 저(低)성장을 기록한 계묘년(癸卯年)을 보내고, 기대를 품고 있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다가온다. 글로벌 지정학적 변수가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붙잡고 있지만, 주요 산업에서는 혁신과 초격차를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청룡처럼 비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을 집중 분석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반도체산업이 불황을 딛고 내년 슈퍼사이클을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타는 모습이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홈플러스가 실적 반등을 위해 체질개선에 돌입했으나 계속되는 잡음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한때 AA-급 우량 신용등급이었던 신용도는 BBB급으로 추락했고 최근 먹거리 품질 논란에 이어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안전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출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2022년 3월∼2023년 2월) 매출은 6조6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602억원을 기록해 전년(1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커지는 중국발 리스크 등에 따라 한은이 5연속 금리동결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현재 3.5%인 기준금리의 변경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통위는 올해 1월 회의 때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뒤 지난달까지 4연속 동결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대내외 여건상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에는 모바일, 인공지능(AI) 등 데이터센터 중심 수요가 회복되면서 일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최근 국내 반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기 부진은 업황 반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글로벌 반도체 경기는 바닥을 찍고 하반기 반등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반도체 제품 소요 회복이 더디다는 점에서 연내 극적인 반등은 힘들 것으로 보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020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침체에 빠진 SK매직이 오랜 기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렌털시장이 치열하지만 미래 경쟁력 강화에 대해선 제자리걸음을 걷는 모양새다. SK매직은 최근 경영진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임 대표의 임기가 6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미래 비전도 제시해 부진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소비 위축에 실적 침체기 장기화 2년 연속 실적이 뒷걸음친 SK매직이 최근 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참석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 “연말까지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국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금융통화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뤄졌지만, 이 총재는 연내 인상 여지를 남겼다. 그는 “당장은 아니지만 금리 격차, 외환시장 불안 등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있다”며 “금리 인상 근거가
지난해 하반기 태풍, 파업 등 잇따른 악재로 실적 부진 등 침체를 겪었던 철강업계가 올해 반등을 다짐한 모습이다. 주요 철강사들이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이 직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사들은 이에 힘임업 신사업 추진에 나서며, 내실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플랜을 발표했다. 업황도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철강업계가 그간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철강업계가 다가올 반등의 시간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 철강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마스크를 벗고 엔데믹 상황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 국내 화장품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해외 주력 시장인 중국 경제 회복 지연과 자국 브랜드 선호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1조91억원, 영업이익은 52.3% 줄어든 8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1조6837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16.9% 감소했다.실적 부진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10일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입에 힘입은 결과로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파가 오히려 시장 내 호재로 받아들여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49포인트(1.11%) 오른 2517.90를 기록했다. 장중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2400대로 떨어지지 않고 마감할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2500선에 안착한다.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606억원어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과거 위니아 ‘딤채’라는 브랜드를 국내 가전시장에 부각시키며, 회사에 중흥기를 이끌었던 김혁표 대표가 1년 만에 다시 일선 현장으로 돌아왔다. 앞서 3년 임기를 무사히 끝마친 그는 후임자에 자리를 넘기고 명예롭게 은퇴했지만, 가전 업황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 회사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았다. 당장 위니아가 그에게 건 기대는 종합가전기업 도약의 발판을 쌓은 독보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제품 경쟁력 제고를 비롯한 이전에 이뤘던 흑자 전환 등의 성공 신화다. 실제 그는 2019년 위니아딤채에 부임해 3년 연속 흑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신사업 발굴과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을 노린다.이 사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핵심 추진전략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 재구축 ▲면세점사업(TR)부문 마케팅 체제 재정비 ▲호텔·레저부문 자체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퀄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을 제시했다.악화된 수익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반도체 업계에 닥친 한파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국내 반도체 수출이 40% 이상 줄어드는 등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점유율 기준 해당 시장 1, 2위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수요와 공급 관련 시장 상황을 대표하는 지표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D램 가격은 2021년 7월 4.1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10월 2.21달러로 떨어졌고, 이후 올 1월엔 1달러대까지 추락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와 관련 “2월 PC용 D램 가격은 새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해 39.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p) 오른 39.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0%p 내린 57.8%였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첫째주 40.9%에서 지난주 37.0%까지 3주 연속 하락하다가 4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 평가도 최근 3주 연속 상승세에서 이번에는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국내 증시가 설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에 상승 마감했다.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이날 0.34포인트(-0.01%) 내린 2380.00으로 출발했다. 직후 상승으로 돌아섰다가 재차 하락전환해 2372.57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다시 상승반등에 성공한 후 오름폭을 키워 2390선대로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주 강세 보이며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설 연휴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380선을 회복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0.51%) 오른 2380.34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13.76포인트(0.58%) 내린 2354.56으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다 오전 중 반등에 성공, 상승폭을 키우다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과 장중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의 영향이 있었다”며 “중국 증시가 반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며 분위기가 바뀌었고, 특히 외국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10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당초 SLB 목표 발행액을 5억달러로 설정했으나, 304개 기관을 중심으로 다수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면서 발행 규모를 키웠다.SK하이닉스는 11일 이와 관련 “다운턴 상황에 대규모 투자가 들어온 데 대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내놓은 올해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 채권에 담긴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에 대한 신뢰가 이뤄 낸 결과”라고 밝혔다.실제 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8포인트(0.15%) 오른 2353.7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15포인트(-0.09%) 하락한 2348.04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지난밤 뉴욕증시는 혼조로 문을 닫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36포인트(0.63%) 오른 1만635.65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2.96포인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연초부터 국내 해운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고공행진을 이어온 해상운임이 물동량 감소로 28주만에 하락세에서 잠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1100선 밑으로 내려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무섭게 치솟던 해상 운송료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반등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해운기업들은 연초부터 해운운임 하락 장기화라는 악재와 마주했다.실제 글로벌 해상운임 지표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1107.55를 기록했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회복하는 등 강한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가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으로 방향을 굳혔다.지수는 오후 들어 2300.62까지 올랐으나 이후 한발 물러나 2280선대에서 장을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일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