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제유가를 따라가는 정유사들의 실적이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까지 악화되며 실적 쇼크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신사업 성장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올해 초까지 홍해 봉쇄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아왔지만, 경제 침체와 세계 최대 산유국인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 증대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가격 인하 결정에 재차 유가는 떨어졌고 시장에서는 당분간 65~75달러를 오르내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석유가격 상승 우려 등을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18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계, 공공기관과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국내 석유가격‘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의 지적이 있다며 정유사 측에 공정한 석유가격 책정을 요청했다.회의에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대한석유협회가 참석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대표 기업경영 전문가들이 정유회사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 SK이노베이션이 종합에너지를 넘어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최고 경영층의 강력한 리더십이 이끈 R&D경영’으로 꼽았다.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8일 오후 SK서린빌딩 3층 수펙스홀에서 컨퍼런스를 갖고 ‘SK이노베이션의 40년 R&D 경영’을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우리나라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해 역대급 호황 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정유 3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2분기 정유사업에서 극도로 부진했다. 정제마진 하락 때문으로 경기 둔화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는 올 2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침체 속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에쓰오일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97.9% 감소한 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국내 항공·정유사들의 우려가 커진다. 반면 환율상승으로 수혜를 보게될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0연속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간 금리 역전폭이 1.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역대 최대수준이다. 국내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한미금리차가 벌어지면서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1340원을 돌파하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친환경이 아닌 필(必)환경시대다.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의 한해를 보냈다.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은 에너지 대란을 유발하며, 유가 및 정제마진을 자극했고,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기업들은 그간 벌어들인 수익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는다. 국내 정유 4사에 공통된 목표는 ‘탈석유’다. 국제적인 친환경, 탄소중립 기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속가능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정유사들의 미래먹거리 발굴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친환경 에너지 화학사’. 중동 글로벌기업
친환경이 아닌 필(必)환경시대다.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의 한해를 보냈다.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은 에너지 대란을 유발하며, 유가 및 정제마진을 자극했고,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기업들은 그간 벌어들인 수익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는다. 국내 정유 4사에 공통된 목표는 ‘탈석유’다. 국제적인 친환경, 탄소중립 기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속가능한 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정유사들의 미래먹거리 발굴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최근 업계에 부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경기침체 국면 속 사상 최대급 실적을 올린 정유·가스·배터리 분야 기업이 쏘아 올린 성과급, 격려금 지급 논란이 타 업종으로 일파만파 확산 중이다.일부 업종에선 노동조합(노조) 중심 구성원들의 단체행동 움직임까지 보이는 상황이다.7일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업종 간 성과급 규모, 격려금 자급이 이슈로 떠올랐다. 매년 나오는 이슈지만 올해의 경우 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기업 간 성과급 규모 등이 비교 대상에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에서는 성과급을 대폭 줄였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영업비밀이라는 정유사들의 석유 판매가 공개 범위 확대가 재추진 중이다. 정부는 변동성이 심한 석유제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판매대상별 도매가 공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유 4사의 휘발유·등유·경유 정보공개와 보고 범위를 광역시·도와 대리점·일반 주유소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5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정유사들이 보고·공개했던 자료 범위를 확대해 가격을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앞서 산업부는 판매한 석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에너지를 적자 늪에서 구해낸 후 실적 반등을 이끈 조경목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 목표를 포트폴리오 혁신과 딥체인지 실현으로 설정했다. 정유업 비중 축소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이다. SK그룹 내에서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조 사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자리를 물려받은 인물이다. 그는 현장 전문가는 아니지만, 재무통으로 불리는 만큼 전략형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실제 SK에너지의 수익성 개선에 힘써왔다. 올해 상반기도 회사는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3조9783억원 규모의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9월 정제마진이 배럴당 2.7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고점이었던 6월 넷째 주(29.5달러) 대비 90.8% 하락한 수치다. 정제마진 폭락에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국내 정유 4사는 상반기 정제마진 상승세 속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정반대 상황이 됐다. 국제유가는 안정화를 되찾으면서 정제마진도 비슷한 흐름이다.정제마진은 정유사들의 실적을 판가름할 수익성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통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상반기 역대급 이익을 거둔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지 의문이다. 유럽발 에너지 대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정유업계는 최근 국제적 돌발변수 등으로 실적 ‘상승랠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1일 CNN과 로이터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최악의 가뭄을 겪는 유럽 전역에 전력난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는 이 와중에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 수리에 들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 시행에 따라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인하분을 즉시 가격에 반영한다.1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확대조치 시행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리터당 38원이 인하될 예정”이라며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 가격에 즉시 반영되도록 산업부를 중심으로 정유사 등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유사 직영주유소에서는 이날 시행 즉시 가격을 인하하고 자영주유소에서도 최대한 조속히 인하된 물량이 공급되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최대치까지 늘렸지만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리터(ℓ)당 2100원대를 유지하는 등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횡재세' 도입과 정유사들의 담합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치솟는 기름값으로 국민의 부담이 늘자 횡재세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앞서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정유사에게 ‘횡재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고유가 대응책으로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했지만 치솟는 가격을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기업에 초과이익을 거두는 횡재세 도입을 검토 중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경유 전국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2100원을 돌파하는 등 정유사의 추가로 번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가폭등 대책 중 하나로 횡재세를 꺼내 들었다.국내 정유 4사가 올 1분기 합계 4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이른바 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성 핵심 지표인 정제마진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정유사들의 연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졌다. 앞으로 정제마진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이달 초 배럴당 22.87달러로 지난주(19.8달러) 대비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존 최고치인 지난달 둘째 주 20.06달러를 3주 만에 재차 경신했다.이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제마진의 경우 휘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정유 4개사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 축포를 쐈다. 수익성을 가르는 정제마진이 급등하면서다. 정유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석유사업 한계성으로 신사업 육성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 사의 연결기준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영업이익 1조6491억원, 매출액 16조2615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어 에쓰오일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조3320억원, 9조2870억원으로 집계됐다. G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정유사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4월 둘째 주 배럴당 17.43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말부터 3주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는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는 한때 120달러까지 치솟았다. 유가는 이날 배럴당 100달러선을 유지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정제마진도 크게 늘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정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별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산업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 대응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정유·조선업계는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반기면서도 장기화로 이어질 경우를 우려한다. 항공·해운·석유화학업계는 현재 가격 상승세가 부담이다. ◆정유·조선업, 반사이익 가능성 이면엔 ‘고충’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리비아 내전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11년 이후 10년 만에 317만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한다. 정부는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과 협의를 거쳐 판매 예정물량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국이 주요 국가들에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방출량은 국내 전체 비축유 9700만 배럴의 약 3.3% 수준이다. 잔여 비축물량은 약 103일 분량으로 돌발적인 석유 수급 위기 발생에도 대응 능력엔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