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22대 총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개혁신당이 의석 수 2~3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의석 1~2석을 얻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시 기준(개표율 49.39%) 42.47%(2만5675표)로 40.40%인 공 후보를 1252표 차로 앞서 나가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50분 기준(개표율 22.82%) 개혁신당의 득표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경제계 거목으로 불린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정치권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30일 오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인 조현준, 현상 형제를 비롯한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인에 대해 “제가 항상 존경하는 기업인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명예회장님은 제가 지난번 총리를 할 때도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경련)에서 경제계를 살리기 위한 규제 개혁과 작업도 많이 했고 정부와 일도 같이 많이 해주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단과 오는 20일 만나 사회공헌 및 상생금융 확대를 비롯한 금융권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간담회는 김 위원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최근 금융권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독과점 구조와 막대한 이자수익 등을 지적함에 따라 금융지주 수장들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구체적인 금융지원 규모 등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국은 이 자리에서 은행권의 사회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여야가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며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9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우수성은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긍지”라며 “잘 지키고 보존하며 가꿔가야 할 문화 자산이며, 우리 민족의 얼”이라고 말했다.그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는 세종실록 글귀처럼, 정치의 근본을 민(民)으로 삼고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거울로 삼아 스스로를 돌아본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거침없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념 문제, 긴축 예산안 관련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각 부처 장관들에게 “전사가 돼 싸워야 한다”고 주문하는 등 국정 운영의 고삐를 강하게 쥐는 모습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발언을 통해 장관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각종 행사에 야당 등의 비판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지난 28일 저녁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도 이념과 관련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한 삼성이 7년 만에 복귀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과거 정경유착에 재현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등 복귀 문제에 대해서 신중히 접근 중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전날(16일) 임시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삼성의 전경련 복귀가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찬희 삼성 준법위 위원장은 이와 관련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전이 12일 오전 정승일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곧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한전은 고강도 자구책까지 내놨지만, 전기료 인상 문제와 관련 정부 등의 압박을 받아왔던 정 사장은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한전 자구안이 발표된 날 사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당부를 전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등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던 그는 거취 문제에 고심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40여일 동안 결정이 미뤄졌던 올 2분기 전기요금이 오는 11일부터 kWh당 7원가량 오를 전망이다.10일 정치권과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7시30분 국회에서 전기·가스요금 당정협의를 열고 2분기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당정협의 직후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요금인상 폭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전 적자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그동안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린 물가 상승 우려,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올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한 달 이상 미뤘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의원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설화와 각종 의혹으로 위기에 몰렸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이 받는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뒷거래 공천 의혹까지 제기되다니 너무 황당해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후원금 모금 등에서는 단 하나의 오점이 없이 당당하다”고 말했다.한 언론은 태 최고위원이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해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시·구의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시·구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 탈당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자진 탈당 의사를 전달했다. 윤 의원은 전날 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탈당 요청을 받아 고심 끝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의원은 "방금 전에 당 대표, 지도부 등과 면담을 가졌고 그동안 여러가지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의 걱정을 준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저는 오늘 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한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출당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당내 청원이 역대 최다 동의를 받았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박지현 전 위원장에 대한 출당 권유 내지 징계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권리당원 7만8137명의 동의를 얻었다. 공식 답변에 필요한 동의 당원수(5만명)로 계산한 동의율은 156%다.청원인은 “당원들의 목소리와 지도부의 목소리, 당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자기 정치만 하려고 하는 박지현 전 위원장 같은 인물은 민주당에 있을 이유도, 자격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KT 차기 대표 선임에 대한 정치권의 압박이 이어진 가운데 KT 소액주주들이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5일 개설된 KT 주주 커뮤니티 ‘KT주주모임’에는 7일 기준 250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모여 주주총회에서 표를 집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소액주주들은 주주 1000명, 주식 수 500만주 이상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커뮤니티가 집계한 총 주식 수는 40만주에 달한다. KT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57%(지난해 9월 기준)다.이들은 정치인 낙하산 인사가 KT 대표이사로 내려오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의결되면서 우려가 심화되는 분위기다.21일 환노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노란봉투법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의 진행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사실상 야당 주도로 단독처리됐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고금리 시대’ 금융업계에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5대 시중은행(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에서 지급한 성과급 총액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권 안팎에서 서민 이자 부담에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여론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총 1조3823억원이다. 2021년(1조193억원)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금액으로만 362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잇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절기 치솟은 난방비에 서민들 부담이 늘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유사들이 낸 초과 이익을 거둬들이는 '횡재세' 도입을 쟁점으로 부각시켰다.◆작년 잦아든 '횡재세 부과' 논의 또 수면위로민주당은 급등한 난방비 지원 대책 중 하나로 거둬들인 세금을 취약계층뿐 아니라 국민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내에서는 고유가에 힘입어 막대한 이익을 올린 에너지기업들에 대한 횡재세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올겨울 난방비 폭탄 청구서에 국민들 불만이 거세지자 추가대책을 발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의 전기, 가스요금 인상 기조에 따른 난방비 폭탄 청구서를 받은 가구가 속출했다. 문제는 이달부터로 잦은 한파에 다음 달 고지될 주택 관리비 청구서엔 난방 요금의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급등한 난방비 문제에 대한 성토 글이 잇따랐다. 지난해 12월 전기, 가스 사용량에 대한 청구서를 받아든 일부 국민은 분노를 표출했다. 올겨울 잦은 한파는 민심을 들끓게 했다. 동절기 난방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네티즌들은 난방비 폭탄은 이제 시작으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감사원이 최근 검찰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유권해석 과정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전 위원장이 부적절한 개입을 했다는 의혹을 포착했다. 이에 지난 24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권익위는 당시 추 장관의 직무와 추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해충돌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당시 판단을 두고 민주당 출신의 전 위원장 입김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혜택을 둘러싼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이 일단락된 모양새다.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18일 연예계에 따르면 BTS 소속사 하이브 측은 공시를 통해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가 BTS의 군 입대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어난 병역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에 대한 계획이 지역사회와 정치권, 대선 주자들의 반발에 막혀 무산됐다. 그간 정치권은 해당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활용하는 등 공세를 펼쳤다.결국 포스코는 여론을 의식해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 포항시와 지주사 포항 설립에 대한 내용을 전격 합의했다.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정치인들은 2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일각에서는 이번 포스코 사태로 기업 경영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이 경영상 내린 판단을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다음 달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포스코의 배당을 둔 일부 주주의 비난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를 주장하는 포항 지역민들의 반발도 거세졌다.최 회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가 2024년까지 연장됐다. 그는 연임 첫해 역대급 실적을 이뤄낸 것은 물론 포스코 지주사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터진 논란으로 경영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다.◆다음 달 지주사 출범 앞두고 포항시·정치권 반발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임시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