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첨단산업 경연장’ CES 무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SK에코플랜트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7개 멤버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이번 CES에 나선다.CES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ICT·인공지능(AI)·디지털 등 혁신기술과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기후 등 전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잇따라 방문한다.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에 맞춘 것으로 영국에선 정부의 경제 외교를 뒷받침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표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결심 공판 이후 첫 대외 공식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났다. 첫 방문지는 영국으로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관련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엔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한국의 요소수 중국 수입 비중이 ‘요소수 대란’이 났던 2021년 71%에서 올 상반기 90% 가까운 의존도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중국이 하반기에 첨단산업 광물 수출 통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중국 광물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제2의 요소수 대란’이 일어날까 산업계가 노심초사 하고 있다.2021년 경유차에 필수로 넣어야 하는 요소수가 동나면서 취약한 한국의 자원 수급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중국이 그해 10월 요소수 수출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당시 경유차가 많이 사용되는 물류에 비상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일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에 이어 두 나라의 수출규제 현안이 4년 만에 완전 해소되는 등의 해빙 분위기 속에서 경제인들 사이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한일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경제만큼은 한일관계가 멈춰선 적이 없다”며 “산업발전의 역사 속 한국과 일본은 선의의 경쟁자이자 위기를 기회로 만들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파트너였다”고 협력 강화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부산은 준비됐습니다. 2030년 부산에서 만납시다.”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엑스포 유치를 결정짓게 될 4차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약 9분간 영어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우리나라 안보·경제와 가장 밀접한 두 국가는 중국과 미국이다. 그 두나라의 글로벌 패권경쟁이 가열하면서 우리의 안보와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국제 공급망 재편은 한국경제에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 굴기와 보호무역주의, 자원 무기화는 우리 경제와 수출의 등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동차 ,유통 등 모든 산업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서울와이어는 '차이나 리스크'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실상과 향후 전망 , 대책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생산거점인 광둥성 광저우 공장을 찾았다. 시 주석이 국내 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관련 미국의 압박 속 한중 두 나라의 관계가 애매해진 가운데 이뤄진 방문에 대한 배경이 관심이 쏠린다. 14일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신화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저우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했다.그가 외국계 기업 현장을 방문한 것은 최초로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 연구개발(R&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그룹의 친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단지가 경기도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13만여㎡ 부지에 들어선다. 앞으로 그룹 7개 계열사 석·박사급 인재 약 3000여명은 이곳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미래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등 부천 대장신도시는 수도권 최첨단 기술, 친환경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를 비롯한 ▲부천시 ▲SK그룹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등 5개 기관 대표자들은 전날 부천아트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조성을 위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17일)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민간 차원에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열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들과 대표 경제인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5일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트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그는 첨단산업이 핵심 성장 엔진이자 안보 전략 자산이고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하면서 국내 기업들과 40조원 이상의 투자 계약이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 기업들이 역량에 관심을 보였고, 전 산업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내 기업들의 계획을 알아보고 국내 기업들이 제2의 중동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확인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들어설 친환경 첨단도시인 네옴시티는 제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곳이 될 전망이다. 사우디 북서부지역 사막 한가운데 조성되는 네옴시티는 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024년 23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초순수(UPW: Ultra Pure Water)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순수는 순도 100%에 가깝게 불순물을 극히 낮은 값으로 제거한 고도로 정제된 물이다.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수테크니칼서비스(HTS)와 초순수 운영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정영일 한수테크니칼서비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수테크니칼서비스는 초순수 관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분위기에도 외국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동시에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FDI(지난달 30일까지 잠정실적)는 신고기준 2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전년 동기(182억1000만달러) 대비 1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최초 200억달러대를 돌파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대성하이텍이 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성하이텍은 4일 서울여의도 63스퀘어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규효 대성하이텍 전략기획실 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의 인삿말을 시작으로 회사 프레젠테이션, IR로드쇼 등이 진행됐다.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정밀 부품 제조업체다. 1997년부터 약 25년간 야마자키 마작, 도시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 정부 산업정책 최우선 과제로 ‘기업 투자 촉진’을 꼽았다.15일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45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강연자로 나서 “우리 경제는 성장잠재력과 역동성이 지속 하락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과 불확실성 확대로 대외 경제여건도 악화됐다. 성장지향형 산업 전략 등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생산가능인구와 투자, 생산성 증가율이 지속 감소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30년 이후 0%로 떨어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의 피해로 번져가고 있다.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완제품은 물론 원재료, 부품 등 전방위 타격으로 벌써 1조6000억원 상당의 산업 피해가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수위를 높여 국가 첨단산업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반도체산업 관련 반입을 막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원료를 볼모로 삼겠다는 뜻이다. 실제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삼성
미래 첨단산업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성장세가 돋보이는 글로벌기업이 있다. 반도체 공정에 핵심장비를 공급하는 ‘ASML’, 전기차시대 혁명을 주도하는 ‘테슬라’, 배터리 영토 확대를 꿈꾸는 ‘CATL’ 등이다. 각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이들 기업이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전망을 살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반도체산업에 네덜란드 ASML이 주목받는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독점 공급해왔다.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삼성과 LG,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이 첨단산업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대학에 계약학과를 설립해 인재을 발굴하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고려대학교와 석사급 미래차 전문인력을 키우는 학·석사 통합 계약학과를 만든다. 현대차와 고려대는 다음 주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50명 정원으로 고려대 화공생명학과와 기계공학부가 참여해 교수진을 구성하고 내년도 신입생을 받기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산업,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전통적인 산업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됐고, 경제 전 영역에서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화했다. 코로나19 등장 후 3년.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기업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서울와이어는 2022년 창간 7주년을 맞아 팬데믹이 바꾼 변화를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자원 확보가 힘들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내집마련의 꿈이 멀어지는 가운데 3기 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차 사전청약은 평균 2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3기 신도시들을 직접 찾아가 실제 미래 가치를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3기신도시 중 하나인 안산 장상지구는 직방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5.4%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 땅 투기 의혹도 발생하면서 주민들과 예비입주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로 형성되는 교통인프라와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