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아이티 정부가 갱단의 반란에 전복될 위기에 놓였다.7일 CNN방송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지난주부터 계속된 갱단의 공격으로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는 무법천지로 변했다. 법 집행 기관을 비롯한 국가 기관은 사실상 무너졌다. 갱단은 지난 2일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최대 교도소를 습격해 3800명의 죄수를 탈옥시켰다. 전직 경찰관인 지미 체리지에가 이끄는 갱단은 이를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아이티 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치안 확보에 나섰지만 상황은 나아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역사상 초유의 '노인대전'으로 사실상 결정됐다.4년전인 지난 2020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슬아슬한 박빙의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른바 '슈퍼화요일'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모아를 제외한 15개주에서 모두 승리했다.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슈퍼 화요일'을 맞아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은 없었다.스위프트는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오늘은 테네시주를 비롯한 16개주의 대통령 예비선거일"이라면서 "여러분은 당신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후보에게 투표하기 바란다.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오늘 투표하라"고 권했다.정치권은 스위프트가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가운데 누구의 지지를 호소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민주당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주변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을 드론으로 공격해 격침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6일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나 국방정보국은 자국 특수부대가 운용하는 해상 드론이 흑해에서 5일(현지시간) 1300톤급 러시아 순찰선인 '세르게이 코토프호'를 침몰시켰다고 발표했다.국방정보국은 "마구라 V5 해상 드론의 공격을 받은 세르게이 코토프호는 선미와 우현, 좌현에 손상을 입었으며, 나중에 이 군함이 침몰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안드리 유소프 국방정보국 국장은 "세르게이 코토프호는 이전에도 표적삼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연일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찍은뒤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CNBC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장 개장 직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06% 뛴 6만911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 2021년 11월 10일의 6만8982달러보다 200달러 이상 높았다. 하지만 6만9300달러를 찍은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전날 종가대비 8% 떨어진 6만1973.37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벌써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선 주요 3대 지수가 기술주들의 급락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4.64(1.04%) 떨어진 3만8585.19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3포인트(1.02%) 내린 5078.6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67.92포인트(1.65%) 빠진 1만5939.59로 거래를 끝냈다.이날 증시 하락은 악재가 덮친 기술주들로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이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 목표를 제시했으나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의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업무보고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안팎이 올해 발전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이는 작년과 같은 중국 정부의 성장 목표치다. 중국은 작년 GDP가 5.2% 성장해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5% 성장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 총리도 올해 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5% 안팎' 과 관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소셜미디어 엑스(X)의 전신 트위터 옛 임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0)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할 당시 CEO를 맡고 있던 파라그 아그라왈을 비롯해 고위 임원직으로 재직한 4명이 머스크 등을 상대로 총 1억2800만달러(약 1706억원) 상당의 퇴직금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은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제출됐다. 이들이 요구한 퇴직금 규모는 1년 치 급여와 주당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프랑스가 역사상 세계 최초로 여성의 낙태 자유를 헌법으로 명시했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확실하게 보장한 것이다.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상하원은 4일(현지시간)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헌법개정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했다.이번 개헌을 통해 프랑스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을 헌법 제34조에 추가했다. 헌법개정으로 당장 바뀌는 것은 없다. 프랑스는 이미 1975년부터 임신 14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가도를 가로막고 있던 큰 장애물을 제거해줬다.대법원이 콜로라도주 등 개별 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이른바 '반란자'의 공직 피선거권을 금지한 수정헌법 제14조3항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코롤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폐기한다고 결정했다. 대법관 9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이에 동의했다.대법원은 결정문에서 "헌법에 따라 연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증시를 견인했던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올랐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55포인트(0.25%) 내린 3만8989.83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3포인트(0.12%) 하락한 5130.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43포인트(0.4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아이티에서 갱단이 교도소를 습격해 대부분의 죄수들을 탈옥시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바비큐'라는 별명을 가진 전직 경찰관인 지미 체리지에가 이끄는 갱단이 지난 2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최대 교도소를 공격했다.'인권수호를 위한 국가네트워크'의 대변인인 피에르 에스페란스는 "국립교도소에 수감된 약 3800명의 죄수 중 약 100명만이 교도소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의 현지특파원은 3일(현지시간) 교도소를 방문해보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당초 올해 1분기까지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OPEC+는 지난해 11월 올 1분기까지 하루 22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3일(현시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 등 OPEC+ 참여국들은 원유 감산을 올 2분기까지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감산 결정의 배경은 최대 원유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탓이다.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입장에선 유가를 높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 공군이 협동전투기(CCA,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라는 이름의 무인 전투기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해당 사업에 앞으로 5년간 한화로 약 8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미 공군이 중국의 군사력 확장 저지를 목표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무인 전투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 공군은 현재 개발 중인 미니전투기를 최소 1000대 원하고 있으며, 5년 내 수백 대가 생산될 전망이다.미 국방부에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매체는 해당 조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대결시 5%p 차이로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로 81세다. 앞서 그는 크고 작은 말실수로 거듭했으며, 이로 인해 인지력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지 유권자들 사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설립 당시 비영리사업을 하겠다는 계약을 위반했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와 올트먼이 영리사업을 중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전날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기했다.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머스크는 “오픈AI의 웹사이트는 회사의 사명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보장하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1포인트(0.80%) 뛴 5137.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3.02포인트(1.14%) 상승한 1만6274.94로 거래를 끝냈다.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종가를 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1일(한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1포인트(0.52%) 상승한 5096.27로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92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한국의 LG와 일본의 소니, 독일이 보쉬 등 글로벌 가전업체가 러시아내 매장 철수를 시작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의 국영 RT뉴스에 따르면 이들 3개 전자업체는 모두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제품 배송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하지만 재고 처리와 매장 임대 문제 등으로 최근까지 매장 운영을 계속해 왔다.러시아의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LG에 대한 기술지원팀을 통해 LG가 러시아 매장을 모두 폐쇄할 계획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프가니스탄이 최근 스포츠경기장에서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 3명을 잔혹한 방식으로 공개처형해 충격을 주고 있다.1일 AFP통신과 알아라비아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지난주 스포츠경기장에서 희생자 가족 등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3명의 살인범을 처형했다.처형 방식은 총살이었으며, 사형수들은 여러차례 총탄 세례를 받고 현장에서 절명했다.유엔의 인권고등판무관실의 제레미 로렌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의 스포츠 경기장에서 3명이 처형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