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이란 정부는 5일(현지시간)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핵프로그램에 대한 동결·제한 규정을 더 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란은 지난 2015년 7월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핵합의를 맺었지만 이번 성명에서 무제한으로 우라늄 농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은 계속 이어가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핵합의로 복귀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 포기 가능성이 낮아 핵합의는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BBC 등 외신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이라크 의회가 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외국 군대의 이라크 주둔 종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주도의 연합군 지원을 중단할 것을 이라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이라크 의회는 결의안에서 ‘모든 외국 군대’가 대상이라고 했지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잔당 격퇴를 위해 이라크에 주둔 중인 5000명 규모의 미군 철수를 요구한 셈이다.CNBC 등 주요 외신은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이란의 종교 도시 잠카런 모스크(이슬람 사원) 돔 정상에 붉은 깃발이 4일(현지시간)게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잠카런 모스크의 붉은 깃발은 순교의 피가 흐를 격렬한 전투가 임박했다는 상징물로, 이는 이슬람과 이란이 적에 보내는 경고라고 이란 국영방송은 해석했다.또 일부 현지 언론은 잠카런 모스크에 붉은 깃발이 게양된 것은 처음이라고도 전했다. 깃발에는 '이맘 후세인을 위한 복수'라는 뜻의 글귀가 적혔다. 이맘 후세인은 시아파 무슬림이 가장 숭모하는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자다. 서기 680년 수니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피살 이후 대미 보복을 위협하자 이란의 공격 시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이란은 오랜 기간 오직 골칫거리였을 뿐"이라며 이란이 미국인이나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미국은 이란의 52곳을 이미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52곳의 의미는 이란이 오랫동안 인질로 잡은 52명의 미국인 수를 뜻한다고 말했다. 또 52곳의 공격 목표지 중 일부는 이란과 이란 문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총 1억4300만 달러(약 1657억37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미 상원의 트럼프 탄핵심판이 임박했지만 오히려 공화당 단결과 지지층 결집이라는 호재로 작용하며 2020년 재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일(현지시간) CNN과 CNBC 등 외신은 “민주당 주도의 트럼프 탄핵이 진행되는 동안(지난해 4분기) 트럼프 대선 캠프가 4600만 달러(약 533억14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보도했다.같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지바(千葉)현 동쪽 해상에서 3일 오전 3시 24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약 30㎞로 지바현과 이바라키(茨城)현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지바, 이바라키현과 사이타마(埼玉)현에서도 강한 진동이 예상된다며 긴급 지진속보를 발표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하지만 NHK는 각 지역의 경찰·소방 관계자를 인용해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들어오고 있지 않다”며 각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조치에 힘입어 새해 첫날부터 다우등 3대 주요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36포인트(1.16%) 급등한 2만8868.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07포인트(0.84%) 오른 3,257.8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9.58포인트(1.33%) 급등한 9092.19에 장을 마감,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서울와이어]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습격 사태 대응을 위해 병력 750명을 급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제82 공수사단의 즉각대응군(IRF) 보병대대를 파견하기로 인가했으며 IRF와는 별개로 다른 병력도 수일 내에 파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방송 폭스뉴스는 제82 공수사단은 긴급 파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최소한 500명이 이미 쿠웨이트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지난 28일부터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31일에도 회의를 열면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까지 최종 판단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트럼프 행정부도 경계를 강화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30일에도 계속됐다”며 김 위원장이 사흘째 보고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은 이날도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7시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조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2010년대 뉴욕증시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기존 산업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하는 ‘파괴자’(disrupter) 이미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30일(현지시간) CNBC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구성 종목의 주가 등락률을 산출한 결과 넷플릭스 주가가 2009년 말 대비 4080% 상승(41.8배)하며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2위는 채권거래 플랫폼 마켓액세스홀딩스(marketAxess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 기대에도 최근 지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2포인트(0.64%) 하락한 2만8462.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3포인트(0.58%) 내린 3221.2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0.62포인트(0.67%) 떨어진 8945.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주요 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조만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나바로 국장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미 합의는 끝났고 아마 다음 주 근처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가 (합의문) 번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내년 1월 4일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해 무역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SCMP는 트럼프 행정부가 초대장을 보냈고 중국 정부가 이 초청에 응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미국이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 공정하고 공평한 결과를 강조하며 대폭 증액에 대한 입장을 이어갔다. 일부 국내 매체가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을 10~20% 수준으로 합의해 규모가 1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 보도한 것에 대해 근거없는 추측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질의에서 “최근 한국 언론에 언급된 '10∼20%'라는 수치는 협상에서 논의돼오지 않았으며,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미국 주둔 비용은 동맹 및 파트너들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하는 책임”이라고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 고용등 주요 경제지표 호조로 다우등 3대주요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4포인트(0.37%) 상승한 2만8621.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51%) 오른 3239.91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9.51포인트(0.78%) 상승한 9022.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뉴욕증시 상승률이 역대 대통령 재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의 투자정보회사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50% 이상 올랐다”며 “이는 1928년 이후 역대 대통령의 임기 3년 평균인 23%의 두 배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이어 S&P 500 지수가 올해만 28% 이상 상승했다면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3년 평균 상승률인 12.8%를 크게 웃돌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홋카이도(北海道) 해상에 낙하했다는 일본 NHK의 속보가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NHK는 27일 0시 22분께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000㎞ 해상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해당 속보는 웹사이트에서 곧바로 삭제됐고 보도 약 20분 후 “뉴스 속보는 잘못된 정보”라는 정정 속보를 냈다. NHK는 이후 TV 뉴스를 통해 “훈련용 문장이었다”고 설명한 후 “큰 실례를 범했다”고 사과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국면에서도 올해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이 17조 달러(약 1경9743조8000억원) 이상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애플과 페이스북 등이 뉴욕증시를 견인했다면 아시아 증시는 시총 상위 10개사 중 6개를 차지한 중국 기업이 이끌고 있는 셈이다.삼성전자 시총은 3200억 달러(약 371조6500억원)로 지난해 말 대비 895억 달러(약 103조9300억원·38.9%) 증가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일본 금융정보 서비스 QUICK팩트세트는 ‘2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지도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프가 독일 시민 20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41%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대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 5명이다.‘누가 가장 세계 평화를 위협하느냐’는 질문에 독일인 41%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했고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만큼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하락하는등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는등 투자 심리 호조세가 이어지는 만큼 연말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8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한일 정상이 공식 회담에 나선 것은 지난해 9월 뉴욕 이래 약 1년 3개월 만으로 방문지인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진행된다.지난해 대법원이 강제징용 일본 기업에게 배상 판결을 내리며 악화하기 시작한 양국 관계는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한국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제외 등 극으로 치닫고 있다.두 정상의 만남이 한일관계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