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사내 성폭력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포스코가 비슷한 혐의로 사내 직원 2명을 추가 징계했다.포스코는 지난 6월 이후 직장 내 성폭력 등에 대한 내부 신고를 받아 조사를 거쳐 최근 성희롱과 관련된 포항제철소 직원 2명을 정직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여직원은 지난 6월7일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달 초 이들 4명에게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고에 해당하는 징계면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또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시장에서 판매 3위에 올랐다. 글로벌 위기와 산업 전환기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16일 각 완성차그룹 실적자료에 따르면 1~6월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판매량은 329만900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187만9000대, 기아가 142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일본 도요타그룹 513만8000대와 독일 폭스바겐그룹 400만6000대에 이은 글로벌 3위 기록이다. 현대차그룹 다음으로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314만대, 스텔란티스 303만대, 제너럴모터스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4만7709대를 판매해 매출 1조4218억원, 영업손실 591억원, 당기순손실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판매 회복세와 함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 계속된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지난해 1분기(1만8619대)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판매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3% 늘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호조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23.8% 매출증가를 기록했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15일 공식 복권되면서 연내 '부'자를 떼어내고 회장으로 취임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특별사면으로 이 부회장이 지난 5년간의 취업제한 족쇄에서 풀려나면서 삼성전자 등기이사 취임, 이사회 참여 등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간 음지에서 사실상 삼성의 총수로서 역할을 해온 이 부회장이 자연스레 회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4대 그룹인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모두 이미 3세 경영이 이뤄지고 이 가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SK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만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 아래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과 ‘넷 제로’ 조기 달성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SMR 설계기업인 테라파워의 7억5000만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빌 게이츠와 함께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최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아
한류가 글로벌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K게임의 위상도 최근 몇 년간 급상승했다. 과거 해외 진출이라고 하면 동남아와 중국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K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요 개발사들의 진출국 현황을 살펴보고 성장 가능성을 따져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과거 엔씨소프트(엔씨)의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 이후 K게임이 미국과 유럽에서 흥행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그 양상이 바뀌어 모바일과 PC 플랫폼 모두 진출 성공작이 나오고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미국·유럽 시장의 문을 지속적으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건설 전문가이자 전형적인 덕장 스타일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7년 동안 한화건설 수장역할을 맡은 장수 최고경영자(CEO)다. 리스크가 큰 사업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그룹 내 두터운 신임을 받는다.최 부회장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한화건설의 성장을 이끌었고 자사 브랜드 ‘포레나’를 론칭해 경쟁력을 키웠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건설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했다. 친환경사업을 바탕으로 ‘그린 디벨로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 민간 부문의 규제 개혁과 혁신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거듭 밝힌 데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윤 대통령의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매우 환영한다”고 화답했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로 기업 환경이 불투명해지고 서민 경제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삼성 그룹이 이르면 다음달 초 2022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이어간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내달 초부터 삼성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에 채용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공채 규모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5월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는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3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BMW코리아가 오는 16일 오후 3시 8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M135i xDrive 프리즘 이몰라 레드’를 선보인다.이 차량은 BMW M의 고성능 컴팩트 해치백 모델 M135i xDrive에 개성 넘치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 모델이다. 지난 4월 시그널 그린과 6월 스피드 옐로우 컬러에 이어 이번 달에는 이탈리아의 이몰라 서킷에서 영감을 받은 ‘이몰라 레드’ 컬러를 새롭게 적용했다.M135i xDrive 프리즘 이몰라 레드는 차체의 강렬한 색상과 사이드 미러 캡, 키드니 그릴, 테일파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서울시가 영등포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공업용수 공급시설을 2025년까지 폐쇄하기로 하면서 근대 산업화를 이끌었던 공업용수도의 역사가 86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까지 공업용수 공급관로와 관련 시설을 모두 폐쇄할 계획이다.공업용수는 완벽한 정수 공정을 거쳐 공급하는 수돗물과 달리 원수 그대로, 또는 간이 정수 공정을 거쳐 산업단지로 공급하는 수도다. 정수 과정을 별도로 거치지 않고, 취수구를 통해 끌어올린 한강 물을 그대로 공급하기 때문에 수돗물보다 훨씬 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2분기 SK이노베이션·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GS칼텍스 등 정유 4사는 각각 1조3000억원대에서 최대 2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올렸다.상반기 역대급 실적잔치를 벌인 정유업계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석유제품 수요 위축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각 사별로 점찍은 신사업분야 내실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2분기 합산 영업익 7조원대, 상반기 역대급 실적 잔치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GS칼텍스를 마지막으로 2분기 성적표를 모두 공개했다. 기업별로 ▲SK이노베이션 2조3292억원 ▲GS칼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9주째 하락세다. 지난해 5월28일 이후 1년3개월만 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77.05포인트 떨어진 3562.67을 나타냈다.해운 운임은 남미 노선을 포함한 7개 노선에서 하락했다. 유럽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 4971달러로 전주 대비 195달러 떨어졌다. 지중해 노선은 219달러 내린 5633달러를 나타냈다.중동 노선은 2372달러로 229달러 하락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하면서 대형 인수합병(M&A)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최종 결정권자 부재로 2017년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 인수 후 대형 M&A를 중단했다.이 부회장은 12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의 복권으로 실적발표 때마다 언급됐던 대형 M&A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총수로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3개월 만에 국내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이 낮아졌다.13일 한국은행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3.49로 6월(154.87)보다 0.9% 떨어졌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7.9% 높은 수준이다.6월과 비교해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광산품(-2.8%)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7월 평균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한 달 새 8.9%(배럴당 113.27→103.14달러) 떨어진 영향이다.원재료 중 농림수산품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 신설을 위해 천안시,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부성역은 충남 천안시 관내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하고 부성지구 이용자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이용 촉진을 위해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연면적 2478㎡ 규모의 선상 역사를 건설한다. 역 신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403억원은 천안시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역사 운영은 한국철도공사가 맡는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부성역은 천안시 도시개발사업과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한다. 아울러 국내에는 미래차 시대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SW 센터’를 세운다.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핵심 인재 양성과 영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미래 신사업 성장 주도할 AI 역량 확보… 美에 연구소 설립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사는 로봇 AI 연구소에 총 4억2400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쌍용자동차가 임직원들의 밀린 임금 1300억원의 출자전환을 추진한다.쌍용자동차는 12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미지급한 임직원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달 28일 쌍용자동차 노사와 KG컨소시엄이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별도 합의했던 사안이다.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 신청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대폭 인상해 글로벌 차 가격 인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수요 증가로 중단했던 주문을 재개하면서 11일(현지시간)부터 더 높은 가격을 적용한다.새로 주문하는 차량의 경우 차종에 따라 기존 가격보다 6000달러(약 780만원)에서 8500달러(약 1100만원)를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 후 가격은 4만7000달러(약 6100만원)에서 9만7000달러(약 1억2600만원) 수준이다.다만 포드는 이미 계약한 사람들은 기존대로 인상 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발표가 나온뒤 내놓은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했다.이어 "아울러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