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볼보·스텔란티스 등 수입차업계, 폭우 피해 지원
침수차량, 전문가 통한 전기 장치 모듈·배선류 점검 필수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수천 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각 수입차업계는 비 피해를 당한 소비자를 위해 무상점검, 수리비 혜택, 긴급 견인 서비스 등으로 특별 지원에 나섰다.
◆BMW코리아, 9월까지 폭우 피해 차량 특별 케어 서비스
BMW그룹 코리아가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BMW·MINI 특별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9월 말까지 BMW그룹 코리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수해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한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나 자기부담금(면책금)이 지원된다. 수리 기간 대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신차 구매 시 혜택도 마련됐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고객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오는 31일까지 수해 피해 긴급 지원 서비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해 피해 고객 대상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차량 내·외관 및 엔진 룸, 주행·안전 관련 주요 부품의 정확한 피해 상태를 무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침수로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전 차종 대상 침수 피해 긴급 지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집중 호우가 발생한 수도권 및 중부 지역 고객을 위해 ‘침수 차량 정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닷지, 푸조, 시트로엥, DS 브랜드 전 차종이 대상이다.
침수피해나 수해 연관 교통사고로 운행할 수 없는 상태의 차량은 무상 견인과 기본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공식 서비스센터로 24시간 차량 구난 및 이송과 함께 기본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해 피해 차량의 보험 수리에 적용되는 자기 부담금(최대 50만원)도 지원된다.
◆쉐보레,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
쉐보레는 최근 서울·수도권 지역의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해 피해 차량의 서비스 네트워크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캠페인을 실시해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 침수와 파손으로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EUV, 타호 구매 시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혼다코리아, 집중호우 침수피해 차량 지원 특별 캠페인
혼다코리아가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자사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동차의 경우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면책금) 50만원이 지원된다. 재구매 시에는 기존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터사이클 침수피해 차량의 경우 총 수리비의 10%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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