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254.50원에서 출발했다.
앞서 달러화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밝혔던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과정이 시작됐다고 재확인했다.
물론 노동시장의 견조함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도 덧붙였지만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되면서 달러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소폭 하락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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