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오른 1304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 2월 S&P 제조업 PMI는 47.8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서비스업PMI는 50.5로 기준선을 상회했다.

양호한 경제지표와 더불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연준 위원들이 이어지면서 국채금리 급등과 함께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지표 호조에도 달러 강세에 하락했으며 엔화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에 달러 대비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원 상승한 1304.57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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