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 전시관 운영해 투자 및 홍보 활동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자간담회. (사진=연합뉴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자간담회.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민간 금융사들이 2일 개막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여해 투자와 홍보에 나선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에 국제기구, 각국 정부 및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 대상으로 KB금융그룹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한다.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은 KB금융이 국내에서 19년만에 열리는 ADB 연차 총회를 기념해 주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금융 우수성과 KB금융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칵테일 리셉션에는 디네쉬 카라(Dinesh Khara) 인디아스테이트뱅크(State Bank of India) 회장, 모리스 리(Morris Li)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 회장 등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 정책과 투자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 후원사인 신한은행도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4일 기획재정부와 ADB 연차총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업전시부스 운영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 조성 ▲참가자 오찬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이번 연차총회에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함께 홍보관을 운영해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Face Pay’ 등 각국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우리나라 금융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회식, 해외금융회사 경영진 미팅, 신사업 업무협약(MOU), 공식 오·만찬 등에 적극적 참여할 예정이다.

ADB 연차총회에 공식 후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기관 협력 강화 및 그룹의 최대 강점인 외환을 소재로 디지털 비즈니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ADB총회를 통해 해외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최고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전시관은 ‘외환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 체험’을 주제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 하나은행의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의 디지털 외환서비스 체험 및 볼거리를 ADB 연차총회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ADB 연차총회에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원비즈플라자’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상생금융’노하우와‘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도 함께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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