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461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보업계 1만3104명, 손보업계 1만7357명으로 해당 인증은 이날부터 1년간 유지된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생·손보협회가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에 도입한 이후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우수인증설계사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동일 보험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90%·25회차 보험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지난 3년간 보험업법 등 위반에 따른 제재이력이 없어야 한다.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의 14.9%인 1만3104명으로 전년대비 635명 증가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9990만원, 평균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98.1%, 25회차 93.1%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생명보험설계사는 4321명(33.0%), 생명보험 '골든 펠로우'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는 3898명(29.7%)이다.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인원은 100명(0.8%)에 달했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 중 1만7357명(15.0%)으로 연평균 소득은 1억229만원, 평균 13회차·25회차 계약 유지율은 각각 97.0%, 90.8%다.
이는 인증기준인 90%(13회차)와 80%(25회차)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운영을 통한 완전판매 강화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앞으로도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제도홍보 및 보험소비자 인지도 제고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