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280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별히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모멘텀 부재로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매파적인 발언에 대한 경계감 등이 지속되면서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엔화는 일본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 등에 미국과의 통화정책, 금리 차별화가 지속되며 달러 대비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 대비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80.49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강보합권 달러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소폭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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