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건설현
중량물 낙하 부상자 발생 가정한 훈련

20일 오후 인천항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공사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2023년도 인천항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현장의 모습.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20일 오후 인천항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공사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2023년도 인천항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현장의 모습.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0일 오후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공사 건설현장에서 ‘2023년도 인천항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긴급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크레인을 통해 중량물(H빔) 인양 도중 줄걸이 와이어로프가 파단, 하부에 있던 작업자가 물체에 맞아 부상당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국제119안전센터·나사렛국제병원 등이 참여해 유관기관 협조체계와의 역할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대건설 등 인천항 건설현장 시공사 관계자들이 훈련에 참관했다.

참여 기관들은 사고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현장복구를 위해 ▲상황반 ▲응급조치반 ▲복구작업반 ▲유도반 등 대응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굴착기, 구급차 등 장비와 긴급차량을 동원해 상황 전파, 응급환자 구조·조치, 통제·복구 작업, 조치 보고 순으로 대응반별 임무를 각각 수행했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지속적인 대응 훈련을 통해 건설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재난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철저한 대응체계 점검과 개선으로 안전한 인천항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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