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이는 한반도 피해 중국 상하이쪽으로 상륙할 듯

기상청이 예상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 (31일 오전  5시  현재)
기상청이 예상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 (31일 오전  5시  현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와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9월 첫째주 거의 동시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이 31일 발표한  태풍통보문(오전 5시 현재)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이날 오전 3시쯤  괌  동쪽 10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기러기는 시속 18KM 속도로 일본 남단 가고시마쪽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

이  태풍은 9월 5일 오전 3시쯤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예측 경로 대로라면 9월 5일부터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서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예산 경로가 바뀌었다. 전날까지만해도 이  태풍은 한반도  서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본토 동해안쪽으로 올라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예측 경로 대로라면 태풍 하이쿠이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으나  간접 영향은 미칠 전망이다.

태풍  하이쿠이는 9월 4일 '중'의 세기로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90KM부근 육상에 상륙해 9월 5일  오전 3시쯤엔 상하이 북북서쪽 약 17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하이쿠이와 기러기가 하루 시차를 두고 한반도 남서쪽으로 올라오면서 우리나라의  날씨는 매우  큰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예상한 제12호 태풍 기러기의  경로 (31일  오전 5시  현재)
기상청이 예상한 제12호 태풍 기러기의  경로 (31일  오전 5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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