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예보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 (1일 오전 4시 현재)
기상청이 예보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 (1일 오전 4시 현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다음주 한반도 서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였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와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모두 한반도 도달전 소멸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태풍통보문(오전 4시 현재)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이날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진하고 있다.

태풍 하이쿠이는 3일  새벽 3시쯤 '강'의 세기로 대만 타이페이 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4일 새벽 3시쯤엔 '중'으로 세력이 약화해 중국  상하이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을 통과한다.

이어 5일 오전 3시쯤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해 상하이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 육상을 지난뒤 6일 새벽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태풍 하이쿠이는 한반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북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남단 가고시마 쪽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3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쪽 약 8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뒤 4일  오전 3시쯤엔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이  예보한 제12호  태풍 기러기의  예상 경로 
기상청이  예보한 제12호  태풍 기러기의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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