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삼성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63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590억700만원으로 3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066억6300만원으로 111.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4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7% 증가했다. 누적으로도 1조4497억원을 기록해 72.7% 늘었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보험서비스 손익 확대의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3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특히 건강상품 신계약 CSM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며 신계약 CSM 상승을 견인했다. 9월 말 누적 CSM의 경우 1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9% 증가하며 생명보험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바꾼 개념인 연납화보험료(APE)는 758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7009억원)보다 8.2%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종신보험상품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9월말 기준 총자산은 297조1000어권, 전속설계사 수는 3만238명으로 견고한 영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도 215~22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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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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