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안전점검
오는 8일부터 5일간 특별수송기간 운영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1일 설 연휴를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안전점검 및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처는 설 귀성객·여행객의 안전을 위한 조처로 마련됐다.
연안여객 특별수송기간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운영딘다.
앞서 공사는 설 연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예상자 수를 추산한 결과 전년 특송기간 대비 3316명 증가한 1만550명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가 예상되자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1일 여객 안전성 제고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상태 ▲비상시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또 설 연휴기간 전까지 소방·기계 시설물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는 지난달 17일 안전 위해요소 발굴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명함, 소화기함 등 노후화 시설 교체 ▲부잔교 미끄럼 방지 포장 ▲터미널 내부 환경 개선 등을 설 연휴 이전까지 완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주차장 명칭 변경(옹진행, 제주행→제1주차장, 제2주차장) ▲주차장 바닥면 도색 ▲안내표지판 개선 등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혼잡도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규 사장은 “서해 도서 지역 고향 방문이 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여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터미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덕적 항로는 3회 증편될 예정이다.
특별수송 기간의 백령, 연평, 덕적, 이작, 풍도 등 연안 5개 항로는 총 58회 운항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