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업계가 소비자 대상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일상생활 밀접 서비스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신규 상품과 제휴 이벤트가 잇따라 출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는 차량관리 플랫폼 ‘Car케어’를 통해 리본카와 비대면 중고차 판매 서비스를 연계하고, 최대 61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신청만으로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견적 제출과 당일 판매, 차량 재구매 시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캐롯손해보험은 ‘투게더 운전자보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달 보험료를 100%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캐롯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보험료 납부 2회차 이후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첫 달 보험료 전액을 캐롯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보험료 납부 외에도 기프티콘 등 앱 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시리즈 대상 휴대폰보험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 특약’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약은 파손 외에도 도난, 분실, 배터리 교체, 제조사 보증 연장 등을 포괄하며, 사용자는 자기부담금 조건을 설정해 보험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 기준 모든 보장을 포함하더라도 월 보험료는 약 7800원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제주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강화했다. 제주항공 앱과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구매 시 여행자보험 가입 및 통합 결제가 가능하며, 신규 서비스인 ‘수수료 안심플러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상품은 항공권 취소 시 발생하는 위약금의 최대 90%까지 보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인 상품들이 확대되고 있다”며 “맞춤형 금융·생활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