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
사진=한화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 하루 개최에도 295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 이벤트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시작 이후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숙박·교통·식음료 업종 매출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2023년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철현 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여의도 한강공원뿐 아니라 마포·용산·동작 등 인근 지역 상권에도 파급효과가 미치고 생활 편의 서비스 수요까지 늘어나 소상공인 매출과 임시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 만족도가 높아 해외 주요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 불꽃축제의 경우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며 숙박객이 크게 늘어난 사례가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여년간 이어지며 안전과 환경 관리도 꾸준히 강화해왔다. 

서 이사장은 “안전 대책과 환경 관리 노력을 적극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며 “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 자산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도 과제로 제시됐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앞으로도 서울의 대표 문화·경제적 자산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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