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특허로 독점권 쥔 진매트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기대에 상한가 랠리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후보물질의 미국 특허 등록 소식에 진매트릭스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오전 9시14분 기준 진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31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진매트릭스는 개장 전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후보 ‘GMPV-12’가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로 인공지능(AI) 기반 항원 재설계 원천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GMPV-12는 AI 단백질 모델링으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항원을 재설계한 치료 백신으로, 인체 내 T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의 자궁경부암 동물모델에서 효능이 검증됐으며, 유효성 시험 결과 투약군은 종양 성장 억제가 확인됐고 T세포 매개 면역반응도 대조군 대비 3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회사는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GMPV-12의 임상 준비에 착수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