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들. 사진=HD현대오일뱅크
대한항공 국제선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들. 사진=HD현대오일뱅크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대한항공과 인천-고베 노선에 대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노선 항공기 약 90대 분량의 연료를 내년까지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SAF를 일본에 수출했다. 이번 공급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SAF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ISCC CORSIA)를 기반으로 한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를 생산한다. 코프로세싱 방식은 기존 정유 설비에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바이오연료 제품의 시장 신뢰도가 증대될 것"이라며 "국내외 SAF 정책 및 수요 변화를 면밀히 살펴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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