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개빛 라인 조명·프로젝터 라이트로 산책로 품격 강화
- 밤 11시 이후 소등 운영…빛공해 최소화·자연친화 환경 유지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하남시는 21일 저녁 미사강변도시의 주요 관문인 선동IC 인근 생태다리(선동 416번지)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고 새로운 야간 경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하남시로 진입하는 상징적 관문인 선동IC 생태다리와 주변 200m 구간의 조명 시설을 개선해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등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의회 의원, 정책모니터링단, 미사 1·2·3동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이 조성된 조명 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불을 밝힌 생태다리는 ‘미사강변도시’ 브랜드 로고와 어우러진 무지개빛 라인 조명이 설치돼 도시의 세련된 야간 이미지를 부각했다. 산책로 바닥에도 다양한 패턴의 프로젝트조명이 더해져 걷는 즐거움을 높였으며, 가로등주와 열주등 정비를 통해 보행 안전도 강화했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디자인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 여건에 맞는 등기구를 선정했다. 또한 빛공해를 방지하고 수목 생육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밤 11시 이후에는 조명을 소등한다.
점등식 이후 이현재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조명 구간을 걸으며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선동IC 생태다리가 경관조명을 입고 하남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이곳을 비추는 환한 빛처럼 시민들에게도 희망과 활력을 주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