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개 경로당에 삼척동자쌀 기부
지난 2009년부터 총 9852건 지원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24일 ;폐광지역 경로당 양곡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강원 정선군 녹송경로당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서 재단은 폐광지역 710개 경로당에 양곡 총 2130포를 지원했다.
재단에 따르면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33%를 넘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로 인해 급식 사각지대와 영양 취약 문제가 겹쳐 안정적인 급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단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경로당 운영 중단 기간을 제외하고, 매해 700여개 경로당에 누적 9852건의 양곡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전달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4개 시·군 지회 임원, 녹송경로당 회원, 지역농협(예미농협)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삼척동자 맑은쌀을 비롯해 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쌀 2130포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 이후 재단은 다음달까지 순차적으로 양곡을 배송할 예정이다.
최철규 이사장은 “이번 급식 지원이 폐광지역 어르신들의 식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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