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물로 이제껏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나쁜엄마'가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웃음과 감동을 배가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는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매 등장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비라. 그는 사고와 역경에 변화하고 변주하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나쁜엄마' 종영 인터뷰에서 마주한 그는 "매주 드라마를 본방사수했고 이젠 휴식을 취하며 운동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제연합(UN)은 올해 4월 말 현재 인도 인구가 14억2577만5850명으로, 처음으로 중국 인구를 제친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과 인도 인구는 이미 각각 14억명을 넘어섰으며, 70년 넘게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중국의 인구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출생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인구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약 1000만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중국보다 1300만명이나 많은 아기가 태어났다.◆늙어가는 아시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지난해 4월부터 공석이었던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에 이달 초 드디어 의사가 왔다.근무를 승낙한 이는 충청도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다가 지역 봉사 취지로 이곳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의사 평균 소득(2020년 2억3700만원)보다 훨씬 많은 연봉 3억6000만원을 제시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으나 번번이 채용에 실패했다.지방의사 고갈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례다. 의료계에는 이미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
올해 3월 이후 “장기채에 투자할 때”라고 전망하는 채권전문가들의 모습이 방송에 자주 비췄다. 불원간 물가가 잡히면 금리도 내리니 장기채를 사둬야 평가차익을 낸다는 논리였다.이런 분위기에서 무위험채권 선취매가 벌어져 국고채금리가 기준금리(3.5%)보다도 낮게 형성되는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시장에서 물가가 빠르게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벌어진 해프닝이었다.5월 말에는 국고채금리가 반등해 기준금리보다 웃돌다 다시 하락하는 재역전이 반복됐다. 그런 상황에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지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에선 소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소금 수요가 폭발하자 수요가 폭발하고 가격은 널뛰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사재기 징후는 없다며 마땅한 대책없이 방치하고 있다.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러 차례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시장 상황은 다르다. 대형마트 곳곳에선 소금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작년 여름 첫 제작진 예심을 시작으로 11개월 동안 계속된 '팬텀싱어4'의 대장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결승 진출 최종 3팀은 수많은 레전드 무대로 대중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압도적인 실력의 참가자들로 인해 '전무후무한 무대'들이 탄생했다.준우승은 '포르테나(Forténa)'에게 돌아갔다. 크로스오버 계의 ‘Fortuna’(운명, 행운, 미래)를 이끄는 ‘Four Tenor’(4명의 테너)를 뜻하는 팀 이름에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경연을 넘어선 감동의 무대로 치열했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은 ‘팬텀싱어4’. 7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이력의 괴물 실력자들이 모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시즌4의 우승팀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는 역대 최연소 우승팀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정통 크로스오버의 계보를 새롭게 이어 나갈 뉴 제너레이션 팀 '리베란테'는 팀원 모두 성악 전공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 중 세 명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국내 최초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4’(기획 김형중·김희정, 연출 전수경)가 지난 2일 치열했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7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이력의 괴물 실력자들이 모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매회 쏟아진 경이로운 무대는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레전드 오디션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결승 1차전 총점’ 30%와 ‘온라인 시청자 투표’ 10%, 여기에 ‘대국민 문자 투표’ 60%까지 모두 합산한 결과 최종 ‘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 전개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가 종영했다. 모든 것이 초기화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특별한 이야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었다. 연기 고수들의 다채로운 캐릭터는 재미를 안겼다. 극중 '최강호'(이도현)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이미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안은진이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극중 '강호'와 검사 임용 직후 헤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드라마 '나쁜엄마'가 종영했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를 그린 '나쁜엄마'. 매회 호평받은 작품은 시청률도 4배 이상 치솟았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수목드라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특히 '나쁜엄마'는 가슴 저릿한 가족애부터 청춘들의 단짠 로맨스까지, 서사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일 배우들의 진가가 빛났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할 조짐을 보인다. 정부가 아파트 매매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를 적용한 결과다.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집마련의 꿈은 더 멀어졌다.지금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두 팔 벌려 환영하기는 힘들다. 어느정도 부동산시장이 안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폭등했던 시기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현금부자 혹은 다주택자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집을 구입하기 위해 티끌을 모으는 서민들은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물론 집값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서울 한복판 중국 대사관에서 지난 8일 저녁 매우 비상식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국장급에 불과한 주한 중국대사가 압도적 다수로 국회를 쥐락펴락하는 대한민국 거대 야당 대표를 옆에 앉혀놓고 비외교적이고, 안하무인적이며, 대한민국 정부를 깔아뭉개는 언사를 A4용지에 빼곡히 써서 15분간 우리말로 또박또박 읽어내려갔다."중한 관계가 어려움에 처한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확대는 탈중국화가 주요 원인이다", "일각에선 (미중 경쟁에서)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 베팅하는데 이는 시진핑 주석님의 지도하에 중국몽이란 위대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닥터 차정숙'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8.5% 수도권 19.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연출자 김대진 감독은 "시청률이 높다고 꼭 좋은 작품인 건 아니고, 작품성은 좋은데 시청률이 안 나오면 그것도 과연 좋다고만 할 수 있는지 늘 의문"이라며 "드라마는 대중예술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가 적절히 합쳐져야 좋은 작품"이라며 시청률과 작품성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김대진 감독은 엄정화에 대해 "30년간 연기와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이 지난 4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방영 내내 선풍적인 열기를 모았던 '닥터 차정숙'의 연출자 김대진 감독이 종영 인터뷰를 통해 배우들의 섭외 과정, 인상 깊었던 댓글, 촬영 등 다양한 비화를 쏟아냈다.김대진 감독은 먼저 '이랑' 역을 맡았던 배우 이서연의 섭외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서연은 아역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나 대학교에 가기 위해 연기를 2년 쉬고 일반 고등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위기가 전화위복이 돼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촬영을 마친 ‘닥터 차정숙’은 편성이 확정되지 않아 작품에 참여한 모두의 속을 태웠다. 지난 4월15일 방영을 시작한 작품은 20년 차 전업주부 차정숙의 다이내믹한 인생 봉합기를 그리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엄청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줬다. ‘닥터 차정숙’의 연출자 김대진 감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왔다.그는 작품이 사전제작이었던 만큼 방송 날짜가 확정된 후, 후반 작업을 할 땐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알 수 없어 힘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분만실 찾아 삼만리’. 의료강국 도약을 외치는 한국 의료현장의 현주소다.환자는 계속 발생하는데 치료할 사람이 없다. 해결 방안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의사 수를 늘리는 거다. 인력 증원이라는 간단한 일이 3년째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다친 70대가 수술 받을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로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 지난 3월 대구에서는 4층 높이 건물에서 떨어진 여고생이 2시간 넘게 응급실을 찾아다니다 구급차 안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숨졌다. 두 사건 모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달비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주말이면 자장면을 먹을까 햄버거를 먹을까 고민했던 기자 역시 2000원 안팎이던 배달비가 최근 5000원~6000원, 날씨에 따라 심할 경우 1만까지 치솟으면서 음식을 시켜먹자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실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월간이용자 수(MAU) 감소도 뚜렷하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954만852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만 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요기요 역시 130만명 줄어든 668만2000명,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매회 뜨거운 인기를 이어간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명세빈(최승희 역)과 김병철(서인호 역) 사이의 혼외자인 ‘최은서’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소아린. 그는 극중 '승희'와 '은서'의 안타까운 서사를 몰입감 있게 그려내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인물의 대사 톤과 감정을 안타깝게, 때론 힘 있게 그려낸 소아린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촬영 당시에 제가 19살이어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였고, 저 또한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였어요
높고 낮음을 떠나 성장률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가계와 기업의 고통을 크게 하고 나아가 사회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가 불안은 현재보다 미래의 화폐가치를 보장하지 못하기에 땀 흘려 일해 저축하는 사람들의 생활 안정에서 나아가 신분 상승 사다리를 흔든다.자본주의, 사회주의를 막론하고 돈의 가치가 녹아내리는 인플레이션은 경제 질서를 흐트러트려 무기력한 사회를 만들다가 자칫 체제까지 무너트린다. 개인의 근검절약 노력이 사회안전망과 성장동력으로 연결되기 위한 제1의 필요조건은 화폐가치 안정이다.1차 대전 후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바이마르공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닥터 차정숙’은 마지막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차정숙'(엄정화)은 ‘늙고 병든 전문의’가 아닌 어엿한 ‘닥터 차정숙’으로, 누구도 원하지 않았지만 보란 듯이 자신만의 새로운 내일을 써 내려간 그의 이유 있는 반란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엄정화는 '차정숙'의 다이내믹한 성장 서사를 진정성 있게 묘파해 ‘올타임 레전드’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20년 동안 주부라는 틀 안에 갇혀 느껴야만 했던 공허와 무력감부터 다시 레지던트가 되어 발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