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친환경 소재사업 확장을 가속한 LG화학의 차량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는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LUCON TX5007)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적용됐다. LG화학은 10일 미쓰비시 자동차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인 아웃랜더(Outlander), 델리카(Delica)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자사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프런트 펜더(휀다)란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이다. 이 부품은 운전 중 지면으로부터 튈 가능성이 많은 진흙이나 물부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주요기업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주목 받았다. 회사가 지난 9일 공시에서 밝힌 지난해 1년간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의 경우 25조5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늘었다. 10일 금융감독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375억원, 237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4분기 영업이익에 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고급화 전략으로 전기차시대를 이끌었던 미국의 테슬라가 아시아시장에서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섰다. 국내 전기차업계는 아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에서 전기차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테슬라코리아는 주요 모델 가격을 10% 넘게 인하했다. 모델3(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RWD)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600만원 내린 6434만원으로, 모델Y(롱레인지)는 1165만원 인하된 8499만원으로 조정했다.중국에서는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상위 30대 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이 2곳 이상의 기업에서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겸직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은 상위 5대 그룹에 몰려 있었으며,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됐다.이에 높은 연봉을 받는 사외이사가 기업경영 견제보단 ‘거수기’ 역할을 한다는 지적 속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최근 기업들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사외이사 선임 시도를 보였지만, 대기업의 경우 학계와 중앙관료 출신 강세는 지속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일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가 14년 만의 반도체 영업이익 감소 전망에도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삼성전자의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사업 부진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반도체부문 부진은 글로벌 반도체시장의 분위기 냉각과 연결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직전 분기 대비 올해 1분기 D램 범용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이 15~20%, 낸드플래시 가격은 10~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맞춰 증권가에서 4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정보기술(IT)과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모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모빌리티가 주역으로 부상했다. 업계는 자동차업체와 다른 분야 업체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본다.일본 IT업체 소니는 가전 대신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들고 나왔다. 아필라는 '움직이는 엔터테이먼트 플랫폼'을 추구한다. 인간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소니가 완성차업체 혼다와 손잡고 개발한 모델이다. 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삼표그룹은 계열사 에스피네이처가 덤프트럭 운송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배차장'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플랫폼은 화주와 차주를 연결해 주고, 정산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운송 앱이다. 화주가 플랫폼에 가입해 출발지, 도착지, 운송량 등 품목·운임 정보 등을 올리면 차주가 이를 선택해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주요 기능은 ▲근거리 배차 서비스 정보 공유 ▲투명한 운임 정보 공개 ▲차량 유형별 정산 서비스(세금 신고) ▲실시간 책임 배차 모니터링 등이다. 영세 차주들이 겪어온 불합리한 중개수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19년부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순정 엔진오일 교환 패키지’를 2023년에도 연중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주요 소모성 부품 및 사용 빈도가 높은 26개 주요 부품에 대해 기존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주요 부품 특별 가격 설정’ 혜택도 한 해 동안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순정 엔진오일 교환 패키지’는 엔진오일 교환 시 필요한 순정 엔진 오일 및 부품, 밸브 조정, 공임비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에코프로는 그룹 전체 수출액이 16억달러(약 2조원)를 돌파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에코프로그룹의 주력 가족사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수출의탑 '10억불 탑'을 수상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이 '5억불 탑', 국내 최초 리튬화합물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1억불 탑'을 손에 쥐었다.에코프로비엠은 2017년 '1억불 탑' 수상 이후 5년 만에 10배 성장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2016년 물적분할 당시 에코프로비엠을 수출 중심의 글로벌기업으로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불출마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나 부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부위원장은 이번 주 위원회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갔다.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하기로한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당초 나 부위원장은 출마하겠단 의지가 강했으나 대통령실의 불출마 압박에 출마 여부를 숙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나 전 위원장은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국민의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자동차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 배터리공장 건설을 짓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경기침체에 따른 자금 조달 어려움 등으로 현지 합작공장 건설이 지지부진하자 포드가 파트너사 교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LG에너지솔루션 측에선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이르면 이달 말쯤 업무협약(MOU)을 체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올해는 보험제도에 큰 변화가 있었다. 개정 실손보험 중지제도가 시행됐고 연금계좌 세제혜택도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본인부담 의무가 강화됐으며 새 회계제도가 도입됐다. 는 보험협회가 공개한 2023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자세히 소개한다. 첫 번째는 소비자 권익 제도 부문이다.◆단체 실손보험 개인이 직접 중지신청올해 1월1일부터 개인‧단체실손 중복가입자는 직접 단체보험 중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이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시행하면서다.실손보험은 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021년,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배터리 넘버원'을 향해 진격중인 최재원 SK온 각자대표 수석부회장의 당면 목표는 적자 탈출이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을 찾아 경영 복귀 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흑자전환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경기침체에서 비롯된 자금시장 경색 국면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합작사 건설 등을 가속해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SK온은 글로벌 배터리시장에서 지속 점유율을 끌어올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9일 지난 4분기 잠정실적 집계치를 공시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올린 실적은 연간 기준 최대치다. LG에너지솔루션 공시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매출은 25조600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43.4%, 영업이익 57.9% 증가하는 등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회사는 지난 4분기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2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3% 늘었고, 영업이익은 213.6% 급증했다. 직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700여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허 카젬 전 한국지엠(GM) 대표이사 사장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곽경평 형사2단독 판사는 이날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카젬 전 사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한국GM과 협력업체 근로자 파견은 정상적 도급 계약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불법으로 본 셈이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GM 전·현직 임원 4명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협력업체 대표 13명에게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다음주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완화 조건 충족9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숫자가 안정이 되면서 꺾이는 모습을 보이면, 다음 주쯤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 서울 본사 등 6개 사업장은 9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4일까지다. 본사와 각 사업장별 채용 규모 등 정확한 내용은 동국제강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서 동국제강 서울 본사의 경우 자금운용·세무·회계·내부회계·내부감사·CP·법무·ESG환경 8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기획부서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모집 분야별로 각기 다르다. 대전 연수원과 부산 사업장에서도 각각 기업교육 담당, 연구 직무 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과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2025년 세계 최초로 조성되는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관련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울산에 들어설 재활용 종합단지 건설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플라스틱 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에 정부가 발 벗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2~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둔 국내 조선사들이 현장 인력난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임금구조 개선과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9일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조선업 인력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차질 없는 생산을 위해 신속한 인력 투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업들의 수주물량은 지난 2년간 급격히 늘었고, 필요한 생산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혜인(대표 원경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에 탑재되는 캐터필라 C9.3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타이곤(TIGON)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구. 한화디펜스)가 지난 2018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한 장점을 가졌다. 아시아 등지에서 현지기동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컴팩트한 사이즈에 525마력급 출력을 자랑하는 캐터필라 C9.3 엔진은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됐다.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 뿐만 아니라 사막, 정글, 늪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