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끝내 정의를 실현한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의 승리와 함께 '진연아'(연우 분), '장지수'(김유리 분)와의 로맨스도 핑크빛으로 완성, 빈틈없이 꽉 채운 인과응보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그들의 웃음 뒤엔 잊지 말아야 할 '심형우'(이성열 분)의 죽음도 있었다. 인피니트 김명수와 이성열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드라마 출연을 했다.극중 한제균 1호 장학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가 거대 회계법인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으로 방영 내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충격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심형우' 역의 이성열은 함께 출연한 김명수와 인피니트 멤버 간의 동료애를 소개했다.4회에서 '장호우'(김명수 분)는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드라마 '킹더랜드'의 이준호, 임윤아, 영화 '더 문'의 도경수,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강민혁 등 최근 가수로서의 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2∙3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영화와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넘나드는 활약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성열 역시 ‘연기돌’ 계보에 당당히 합류했다. 이성열은 2세대 아이돌 6인조 그룹인 인피니트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연기자의 꿈을 지니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그는 데뷔 전부터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철근 누락 사태가 밝혀지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과 비판이 쏟아진다. 이미 LH는 과거부터 꾸준히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임직원 땅투기부터 전관 특혜 의혹까지, 수많은 사건·사고에 휘말렸다.LH의 행보를 돌아보면 ‘이정도면 일부러 비난을 받고 싶은건가’라는 생각까지 든다. 매번 논란의 중심에 서고 규모 또한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부동산 공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행보다. 당연히 국민들도 자연스럽게 LH에게 등돌리기 시작했다.심지어 수요자들 사이에
혈우병 진료를 보며 진보된 치료제들이 나올 때마다 늘 기대한다. 임상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좋고 안전할까. 환자분들은 편리하게 사용할까.나와 같은 진료를 보는 의사들은 치료제가 갖는 효과와 안전성에 주목하고, 진료를 받는 환자들은 효과와 안전성은 의사에게 맡기기에 약제 투여의 편리성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그렇기에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출혈을 조절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혈우병 진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혈우병 환자들의 출혈 조절을 위해선 치료 약물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를테면 혈우병 치료제로 널리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9897명으로 5만명에 육박한다. 여름 독감까지 더해지면서 감기약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감기약 수요 증가가 예견됐으나, 약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시민들이 약국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다시 의약품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의약품 공급부족은 예상치 못한 수요급증만 탓할 수 없다. 원료의약품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가 근본 원인으
청소년들의 자립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된 잼버리 훈련은 살아가면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훈련시킨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평소에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서로 협심해 재난을 이겨낼 의지를 기르게 하자는 뜻이다.초기 잼버리 훈련에는 낮선 길 찾기, 임시거처 마련 같은 자연재해를 이겨내는 생존훈련이 이어졌다고 한다. 미리부터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뜻밖에 올지도 모를 재난을 이겨내기에 잼버리 정신은 한마디로 “준비하라! 준비하라!(Be prepared!)”다.폭염과 홍
세계적 탈석탄 추세에 맞춰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Liquefied Natural Gas)가 석탄의 공백을 빠르게 메워가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소보다 탄소 배출이 60%나 적은 천연가스로 가동되는 가스터빈으로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려고 한다.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서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무탄소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2021년 재생에너지 강국 유럽에서도 이미 나타났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는 자국산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화를 위해 소매점 주류 할인 판매를 허가하는 유권 해석을 내놨지만 식당 메뉴판에서 1000원 소주, 2000원 맥주는 찾아볼 수 없었다.국세청은 지난달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 및 한국주류수입협회 등 주류 단체에 “소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술을 구입 가격 이하로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소매점 술값 할인을 유도해 물가 안정을 꾀하려는 조처다.현재 주류 제조사는 소주 1병을 도매상에 1100원~1200원대(세금 포함)에 납품한다. 도매상은 여기에 유류비·운송비·인건비·운영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현대차가 10년만에 실시한 기술직(생산직) 공채에 무려 10만여명이 지원했다. 최종 합격한 185명중 총 6명의 여성이 채용됐다. 현대차 역사상 첫 여성 기술직 채용으로 ‘금녀의 벽’이 깨진 것이다.현대차의 기술직군은 일명 ‘킹산직’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보수와 다양한 복지,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간 여성참여율이 저조해 ‘남성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이 있었다. 현대차 기술직군 노동자 2만8000여명 가운데 여성은 500여명 수준으로 2%가 채 되지 않는다. 그나마 이들도 사내하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가 지난 29일 종영을 맞았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극중 김태리는 악귀에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악귀에 씌었을 때와 기존 캐릭터의 간극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압도했다. '악귀'를 통해 첫 지상파에 데뷔해 현대극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태리는 여러모로 이슈몰이했다.‘악귀’는 회차가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재밌는 추리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김태리는 꽤 초반 '향이'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SBS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가 종영을 맞았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탤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 '강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전체널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 흥행의 주역인 김태리는 극중 악귀에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매 회차 섬뜩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사태가 가장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올 4월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부실시공 관련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이번 사태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사고 원인과 책임자다. 어떤 방식으로 철근이 누락됐는지, 어느 부분을 누가 잘못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는지 모두 궁금해한다. 정부도 관여된 모든 사람과 기업을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건설업계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LH의
최근 서울과 분당에서 백주대낮에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서울에서는 신림 지하철역 부근에서, 분당에서는 백화점 일대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신림 칼부림에서는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분당에서는 차량돌진과 흉기난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크게 다쳤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택해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잔혹한 흉기 난동이 이어지고 SNS를 통해 수십건의 살인 예고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외출을 삼가고 있다. 지하철에서, 식당가나 쇼핑가에서, 심지어 학교 교실에서 운 나쁘면 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최근 병원 직원 또는 제약사 직원이 해당 제약사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정보를 촬영·다운로드한 후 전자우편이나 USB 등을 통해 외부로 빼돌린 사실이 확인됐다.국내를 대표하는 종합병원 17곳에서 벌어진 일이다. 환자와 관련한 개인정보는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민감정보’로 법률에서도 정보의 안전성을 명령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에 따르면 개인 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민감정보로, 정보처리자는 해당정보가 분실·도난·유출·위조·변조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법률에선 내부 관리계획 수립, 접속기록 보
과거 농경시대는 가뭄이나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그저 하늘만 쳐다보기 일쑤여서 무속신앙이 번성했다. 생산수단이 다변화돼 인류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부질없는 두려움이 줄어들었다.이제는 기상이변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산업화 이후에 지구 온도는 1.09℃ 올랐는데 2040년 무렵에는 3℃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다(IPCC, 정부 간 지구온도변화 협의체)”고 한다.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탄소배출 증가로 비롯된 지구온도 상승이 인간세계를 다시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구촌 온난화(warming)가
금리 상승이란 긴축의 끝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일까. 7월 마지막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16개월간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커진다. 미국 기준 금리는 5.25~5.50%가 됐다.이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와는 역대 최대인 2% 차이가 난다. 이에 맞서 향후 금리인하나 경기 침체가 올 것을 예상한 미국 국채 장기 투자가들이 늘어났으나 늘 그렇듯 예측은 무리다.◆높은 기준 금리 상황과 미 신용등급 돌발 변수12년 만의 신용등급 강등이 발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독려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정부에선 원자력발전을 대대적으로 띄우고 있다.실제 윤석열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 등을 전 정부 책임으로 떠넘겼고, 신새쟁에너지는 다시 정부의 에너지정책에서 외면받기 시작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 어떤 에너지원보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수혜를 입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전국 각지에 수많은 태양광 패널들이 들어섰고, 원전은 철저히 배제됐다.탈원전 정책이 적극적으로 펼쳐지던 시기도 문재인 정부 때다. 정권이 교체되면서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리게 된 '건우' 역을 맡아 각박한 세상에 맨주먹을 내지르는 강렬한 액션과 진정성 있는 선한 마음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우도환. 매회 차 KO를 당해도 다시 일어나고 어떤 환경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으며 묵묵하게 나아가는 우도환과 그를 뒤에서 밀어주는 이상이의 진한 버디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김건우'의 성장사는 '최 사장'(허준호 분)이 사망하고 그의 복수를 위해 각성한 7~8회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사냥개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넷플릭스 데뷔작을 필모그래피에 올린 배우 우도환을 만났다. 지난달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새 시리즈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여주인공 김새론(차현주 역)의 비중과 분량이 불가피하게 수정되면서 출연 배우를 비롯한 제작진 모두가 편집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