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최근 5년여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이 매수한 주택은 4만40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44채를 구매한 것으로, 이 중에는 20~30대도 161명 포함됐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0명이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채로 나타났다. 매수금액만 5조8808억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이들이 기존에 사들인 주택은 포함되지 않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하고 정부의 세제개편까지 맞물리면서 다주택자들의 세금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부자감세’라는 지적도 나오면서 국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8.61% 하락했다. 2005년 관련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2009년(4.6%)과 2013년(4.1%)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국토부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17.20%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공시가격이 사실상 2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달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등 정부의 규제완화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전국 집값은 4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34%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0.21%)은 지난주(-0.24%)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41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0.38%)은 전주(-0.39%)보다 소폭 줄었다.대부분 지역에서 낙폭이 줄어든 가운데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금천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달부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등 규제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전국 집값은 3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다.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4% 하락하며 지난주(-0.38%)보다 내림폭이 줄었다. 전국 집값은 최근 6주 만에 다시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다.서울(-0.24%)은 지난주(-0.26%)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40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부분 지역에서 낙폭이 줄어든 가운데 시흥‧독산동 대단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연초 발표한 1·3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다주택자들이 규제지역 내 주택 구매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폐지되면서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시장 반전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부동산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한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실시된다. 대출이 불가능했던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30%까지 허용된다. 비규제지역은 최대 60%까지 적용된다.전 지역에서 막아뒀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투기세력이 많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금융위 대통령 업무보고’에 앞선 사전브리핑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그는 “부동산 관련 규제가 완화되는 것은 자기 돈으로 빚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집을 사게 해주자는 의미”라며 “이런 저런 이유를 들며 규제를 강화하면 위기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자기 소득도 어느 정도 올라갈 것이란 판단이 서면 대안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동산시장 혼란이 가중되자 정부가 연착륙을 위한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고 세금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시장 안정화에는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현금성 자산을 모아둔 부자들과 다주택자만 웃게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정부는 유주택자나 다주택자의 거래를 유도해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너무 급한 정책은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장 큰 논란이 되는 부분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다. 서민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DSR 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해 잇따른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며 부동산시장은 침체기에 빠졌다. 거래절벽은 물론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도 위축됐다. 이에 정부가 세금을 포함한 규제를 완화하며 시장 안정화에 나선 가운데 바닥까지 추락한 집값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잇따른 금리인상이 부동산시장에 큰 타격을 주자 정부가 응급조치에 나선 것이다.먼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폭탄이 제거될 전망이다. 올해 122만명이었던 종부세 납부 대상자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예산 부수법안 합의에 따라 종부세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상향조정되면서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기본공제 기준이 올라간다. 부부가 1주택을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공제액은 18억원으로 오른다.현행 종부세법에서 다주택자 여부는 중과세율 적용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다주택자에는 1.2~6.0%까지 높은 세율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 기준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된다.2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여야는 전날 내년도 예산안·예산 부수법안에 합의했다. 종부세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상향조정되면서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기본공제 기준이 올라간다. 부부가 1주택을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공제액은 18억원으로 오른다.2주택자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기분세율이 적용된다. 이제 2주택자는 다주택자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셈이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과표 12억원 초과부터 누진제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정부와 국회에게 공공임대주택에 부과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23일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 부과 재산세·종부세 면제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SH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임대료 책정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없다”며 “그런데도 공공임대주택 사업자를 일반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보유세를 중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보유세는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내는 세금으로 재산세와 종부세가 포함된다. SH공사 공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중과를 완화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도 연장하는 등 각종 규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21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먼저 최근 잇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 빠지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주택 중과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3주택은 4%, 4주택(조정지역 3주택) 이상과 법인은 6%로 현행 중과세율 대비 50% 인하하기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집값이 바닥까지 추락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동산세 폭탄이 예상된다. 특히 1세대 1주택자들의 세금부담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122만명으로 고지 세액은 총 4조1000억원이다. 토지분 고지 인원은 11만5000명, 총 3조4000억원이다.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를 받는 인원은 전체 주택 보유자 1508만9000명 중 8.1%(122만명)로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겼다.종부세가 고지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부동산세 폭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5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부자들이 1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 5채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는 11만3984명이다. 2012년 5채 이상 보유 다주택자는 8만6288명에 불과했으나 10년 만에 32% 증가했다. 전체 주택 소유자(1508만9160명) 가운데 5채 이상 소유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8%로 집계됐다.이들은 문재인 정부시절 다주택자에 대한 강도 높은 과세 정책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공시가 12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한 20대 이하가 19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공시가 12억원을 넘는 주택을 가진 사람은 전체 주택 보유자 1508만9160명 중 39만7975명이다. 상위 2.6%만 공시가 12억원이 넘는 주택을 보유했고 20대 이하는 1933명으로 집계됐다.30대가 되기 전에 시가 17억원 상당(공시가 현실화율 70% 적용)의 주택을 마련한 것이다. 공시가 12억원이 넘는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무주택자들이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까지 감행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소유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주택수는 1881만2000호다.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연간 통계 자료다.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24만2000호로 전체의 86.3%를 차지했다. 주택은 소유한 개인은 1508만9000명으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시장 냉각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4곳을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집값 추락이 가속화되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는 분위기다.11일 정부에 따르면 수원과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 동탄2 등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렸다. 조정대상지역은 고양과 남양주, 김포, 의왕, 안산, 광교지구 등 경기도 22곳과 인천 전 지역(8곳), 세종 등 모두 31곳이 해제됐다.서울 전역과 과천, 성남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3년 동안 4만명이 넘는 개인이 지방의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저가주택을 17조원 가까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 7월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저가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4만1968명이다.이들이 기간 내 사들인 주택은 11만4670가구였고 구매금액은 총 16조9062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2만3133건·4조2959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케이뱅크는 아파트 담보대출 신규 구입자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대출은 최대 한도 10억원까지 연 3.41~4.38%(변동금리, 신보출연료 포함, 이날 기준)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연 4.51~6.81%)보다 낮다.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를 산출하는 전국의 모든 아파트다. 규제 범위 내에서 아파트 가격과 지역, 대출기간, 보유주택 수, 대출목적, 신용점수, 상환능력과 기존 부채 현황 등에 따라 한도가 산출된다.이 대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다주택자 100명이 전국에 소유한 주택 수가 2만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은 2만689채의 주택을 보유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 공시가격은 총 2조5236억원에 달했다.한 사람이 평균 207채를 보유했고 그 주택 자산 가치는 252억원 수준이었다.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2016년 1만7244채였으나 4년 만에 20% 늘었다. 같은 기간 상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