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2일(현지시간)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성공하면 미 정부가 1억 회분을 2조원대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23일 코로나19 제약 관련주들이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2분 현재 제일약품은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30%)를 기록,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jw중외제약은 12.34% 급등한 4만400원을 기록중이다.
명문제약은 16.61% 오른 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19.17%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상한가(29.82%)를 기록중이고 일신바이오는 21.2% 급등중이다.
앞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미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19억5000만달러(약 2조3천억원)에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회 투여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이날 계약 성사로 화이자 주가는 5.10% 뛰었다.
바이오엔테크의 미국 상장주는 13.72% 급등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백신의 효험을 증명하기 위해 이달 말 최대 3만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