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LG상사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한 뒤 전무 승진 1명과 상무 신규 선임 2명 등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재무 건전성 강화 및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를 주도해 온 민병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에너지 관련 신사업 개발을 주도한 이상무 책임과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해 온 조은형 책임은 각각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들 가운데 이상무 상무는 1976년생이다. 그는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를 나와 지난 2001년 LG상사에 입사, 에너지개발담당을 맡아왔다.
LG상사는 지난해부터 세대 교체 작업에 나서면서 40대 젊은 인재를 임원으로 등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상무 신규선임 4명 중 3명이 40대였다. 기존 사업의 성장성 둔화에 따라 미래 수익원 개발에 무게추를 옮기면서 미래 중점사업 및 신사업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사업가로서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 발탁과 안정적 재무 구조의 중요성을 고려해 연륜과 전문성을 갖춘 재무 임원을 각각 승진 및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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