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4㎛ 픽셀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JN1’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열풍건조로 살균↑

삼성전자가 올 1분기 9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0일 국내 업계 최초로 0.64㎛ 픽셀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했고 오는 11일에는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박유라 기자] 삼성전자가 연이어 혁신적인 전자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국내 업계 최초로 0.64㎛ 픽셀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JN1’을 출시했다. 오는 11일에는 한국 식문화에 최적화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선보인다.

전자제품의 세계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삼성전자가 이번 상품 출시로 또 어떤 생활의 혁신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아이소셀 JN1’이 1/2.76인치 옵티컬 포멧의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모듈의 높이를 줄여 일명 ‘카툭튀’라 불리는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이소셀 JN1’이 1/2.76인치 옵티컬 포멧의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모듈의 높이를 줄여 일명 ‘카툭튀’라 불리는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업계 가장 작은 픽셀로 ‘카툭튀’ 최소화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삼성전자가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을 선보이며 세계 1위인 소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소셀 JN1’은 1/2.76인치 옵티컬 포멧의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모듈의 높이를 줄여 일명 ‘카툭튀’라 불리는 카메라 돌출 현상을 최소화했다. 아이소셀 JN1의 픽셀 크기는 0.64㎛로, 한 픽셀의 면적이 기존 0.7㎛ 픽셀의 이미지센서보다 16% 가량 작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다. 

삼성전자는 개발 초기부터 카메라 렌즈, 모듈 제조사와 협력해 아이소셀 JN이 1/2.8인치 제품과 호환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에 모바일 기기 전면, 후면의 광각·초광각·망원 카메라 등에 많이 탑재되는 1/2.8인치 제품의 렌즈, 모듈 등과의 호환이 가능해졌다. 아이소셀 JN1을 모바일 기기 전면에 탑재하면 셀피(selfie)나 단체 촬영에서도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장덕현 부사장은 "우리는 0.64㎛ 픽셀부터 1.4㎛까지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지센서 혁신을 지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360°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으로 세척 성능, 건조와 살균까지 한층 강화됐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고온직수·열풍으로 식기세척기 위생기능↑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인의 식문화에 맞춘 식기세척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360°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으로 세척 성능, 건조와 살균까지 한층 강화됐다. 

‘360°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쏘아주는 기능으로 냄비, 프라이팬의 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열풍건조’ 기능은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잔류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준다. 

위생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세제 없이도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식기세척기 내부의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설거지 양이 적을 때는 ‘상단 급속’ 코스를 사용하면 된다. 다양한 크기의 와인잔을 놓을 수 있는 ‘접이식 와인잔 랙’도 추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세척력과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건조와 살균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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