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이규홍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학연금은 이번달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 자금단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학연금 자금단장의 임기는 2년이나, 임기 동안의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단장의 본래 임기는 2019년 10월1일부터 2021년 9월30일까지다. 이번 연장 결정에 따라 2022년 9월30일까지로 늘어났다.
사학연금측에 따르면 이 단장의 연임은 재직기간 동안 거둔 우수한 실적 덕분으로, 임기 2년 동안 기금운용수익률 11%대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지난해 말 사학연금 창단 이래 최고의 운용수익(2조1411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기금운용으로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SRI) 강화 등 투자 다변화 전략으로 고객의 안정적 급여지급을 위한 기금증식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1966년생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와 NH-Amundi자산운용 CIO를 거쳐 아쎈다스 자산운용주식회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유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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