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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7%) 오른 7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전일 4.35%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거래일 연속 부진(29일 보합 마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달 들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최근 삼성전자의 반등은 북미 D램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의 서버용 D램 수요가 기존 전망치를 30%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 서버투자와 업체들이 보유한 D램 재고 감소 영향”이라며 “4분기 반도체 가격의 하락 사이클 진입에도 불구하고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는 기존 예상과 달리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 패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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