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국내외 비비고 만두 5종 선봬
프레시지, 대체육 밀키트로 소비 접근성↑
세븐일레븐, 최근 채식 관련제품 인기높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비건(채식)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다. 식품업계는 높아지는 비건 수요에 발맞춰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늘었다. 업계는 각각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비건 입맛 잡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과 수출용 2종,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총 5종이다.
플랜테이블은 식물(Plant)과 식탁(Table)의 합성어다.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5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에 식물성 오일과 천연 발효 조미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를 사용했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는 젓갈이 없는 식물성 원료로 담가 깔끔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프레시지는 호주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전문기업 'v2food' 제품을 활용한 대체육 밀키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두유 머쉬룸 리조또, 골든커리 함박스테이크, 치폴레 찹스테이크, 라구 파스타 등 4종이다.
프레시지는 대체육을 밀키트와 결합해 소비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대체육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채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육류 섭취에 대한 부담 없이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밀키트 제품”이라며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채식에 어울리는 신상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그레인 소이미트 삼각김밥, 그레인 라구 파스타, 그레인 만두 그라탕이다.
아울러 세븐일레븐은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론칭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상품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채식 관련 제품이 인기”라며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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